밀워키 에이스 vs 탬파베이 베테랑…MLB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대결

밀워키 에이스 vs 탬파베이 베테랑…MLB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대결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 밀워키/UPI 연합뉴스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는 정석대로 에이스를 내세웠고, 탬파베이는 예상을 깬 베테랑 카드로 맞섰다.밀워키와 탬파베이는 24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 밀워키/UPI 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 밀워키/UPI 연합뉴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는 정석대로 에이스를 내세웠고, 탬파베이는 예상을 깬 베테랑 카드로 맞섰다.

밀워키와 탬파베이는 24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밀워키는 제이콥 미저로우스키(24)를, 탬파베이는 닉 마르티네스(36)를 선발로 예고했다. 밀워키는 44년, 탬파베이는 6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두 팀 모두 아직 정상에 서 본 적은 없다. 1969년 창단한 밀워키는 58시즌,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29시즌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밀워키 미저로우스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수다. 정규리그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1.8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메이저리그 1위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 최고 시속 168.7㎞(104.8마일)의 강속구가 주무기다.

가을야구에서는 이름값에 못 미쳤다.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투구 수가 발목을 잡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4이닝 88구 4피안타 2실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상대로 4⅓이닝 94구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3.24다.

탬파베이 레이스 닉 마르티네스. 클리블랜드/AF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닉 마르티네스. 클리블랜드/AFP 연합뉴스

탬파베이의 선택은 다소 뜻밖이다. 케빈 캐시 감독은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 대신 마르티네스를 택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한 라스무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캐시 감독은 월드시리즈 전 기자회견에서 “라스무센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너무 많은 공을 던졌다”며 등판 일정을 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1차전 중책을 맡은 마르티네스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15승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경기에 등판해 9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텼다. “닉이 던지면 우리가 이긴다”던 캐시 감독의 말처럼, 탬파베이는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선 33경기에서 24승9패를 거뒀다.

출처: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