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훈련 복귀!" 한숨 돌린 아틀레티코, 아직 안심 못 한다…데포르티보전 앞두고 '특별 관리', 뮌헨→바르사전까지 바라본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훈련장에 복귀했다.허벅지 불편함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훈련을 소화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한숨을 돌렸다.다만 복귀가 곧바로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강인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허벅지 불편함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훈련을 소화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한숨을 돌렸다.
다만 복귀가 곧바로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면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당장의 한 경기에 무리하게 투입하기보다 다가올 중요한 일정까지 고려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훈련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상 여파를 고려해 경기에 뛰지 않았던 다른 선수들보다 적은 훈련량을 소화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는 회복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훈련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곧바로 정상적인 훈련 강도를 적용하지 않았다.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무리한 훈련이나 출전으로 불편함이 악화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데포르티보전 출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훈련에 참여했지만, 구단은 한국인 미드필더를 상대로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향후 몸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와 활용 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당시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전 몸을 푸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끝내 활용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강인의 결장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 결정에는 에스파뇰전 이후 이어진 신체적 부담과 관련이 있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강인은 대퇴사두근 타박상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무리하지 않았다.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이강인이 에스파뇰전 이후 근육 과부하 증상을 겪었으며, 불편함이 가라앉지 않아 아틀레티코가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경기 전 훈련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출전 가능성을 무리하게 높이기보다 휴식을 통해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는 쪽을 택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아틀레티코의 주요 전력으로 활약해 왔다. 그런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핵심 선수의 결장을 감수하면서도 몸 상태를 우선했다.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고, 경기 흐름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회복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배경에는 앞으로 이어질 일정도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5일 데포르티보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31일 레반테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월 4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갖고, 11월 9일에는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바이에른 뮌헨전과 바르셀로나전이 닷새 간격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단의 체력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앞서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감독의 신뢰를 받아온 선수지만, 에스파뇰전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면서 "아틀레티코가 데포르티보전 출전 가능성을 살피면서도 이후 빡빡한 일정에 대비해 이강인의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일정은 이강인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변수다. 아틀레티코로서는 당장 한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보다 선수가 충분히 회복한 상태로 중요한 경기들을 준비하도록 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이강인은 최근 9~10월 대표팀 일정에서도 발목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문제로 일찍 물러났으며, 당시 불편함은 과거 부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에서 이강인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훈련량을 줄인 채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는 사실은 구단이 아직 신중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훈련 복귀만으로 정상적인 경기 소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며, 데포르티보전 출전 여부 역시 추가적인 몸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빠른 복귀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는 무리한 출전보다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상이 심해진다면 이후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구단은 이강인의 상태에 따라 훈련 강도와 출전 계획을 조절할 전망이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