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는 화력전?…김지찬·박재현 타선 폭발 이끌 ‘밥상 차리기’ 싸움

PO는 화력전?…김지찬·박재현 타선 폭발 이끌 ‘밥상 차리기’ 싸움

삼성 김지찬(왼쪽)과 KIA 박재현이 PO서 양 팀 타선의 폭발력을 깨울 리드오프 싸움을 펼친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화력전이 예상되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서 테이블세터를 맡을 김지찬(25·삼성 라이온즈)과 박재현(20...

삼성 김지찬(왼쪽)과 KIA 박재현이 PO서 양 팀 타선의 폭발력을 깨울 리드오프 싸움을 펼친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삼성 김지찬(왼쪽)과 KIA 박재현이 PO서 양 팀 타선의 폭발력을 깨울 리드오프 싸움을 펼친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화력전이 예상되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서 테이블세터를 맡을 김지찬(25·삼성 라이온즈)과 박재현(20·KIA 타이거즈)의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정규시즌 2위 삼성과 3위 KIA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PO 1차전을 치른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타선의 힘을 뽐낸 양 팀은 PO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리드오프 싸움을 주목해야 한다. 리드오프를 포함한 테이블세터진을 잘 막아야 중심타선의 폭발력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과 KIA 중심 타선에는 화력이 막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출루를 허용하면 단숨에 실점 위기에 놓일 수 있고,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런 측면서 김지찬과 박재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둘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를 갖췄다. 이들이 출루하면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김지찬은 올해 정규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38타점, 22도루, 출루율 0.397을 기록했다. 안타와 볼넷을 많이 얻어내 누상에 자주 나갔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97득점을 올렸다. 김지찬이 활약한 삼성의 테이블세터진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타율 2위(0.296)를 기록하는 등 팀 득점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박재현은 올 시즌 132경기에 나서 타율 0.293, 19홈런, 69타점, 21도루, 출루율 0.332의 성적을 거뒀다. LG 트윈스와 준PO(5전3선승제)서도 안타와 도루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PS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4번의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펀치력도 있다.

김지찬과 박재현은 올 시즌 상대 전적도 좋다. 김지찬은 올해 KIA를 상대로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3타점, 12득점, 3도루 등을 기록했다. 광주 원정 9경기서도 타율 0.333, 8득점, 2도루 등을 해냈다. 박재현은 페넌트레이스 삼성전서 타율 0.338, 4홈런, 13타점, 17득점, 5도루 등으로 맹활약했다. 특정팀 상대 득점과 도루가 삼성전서 가장 많았다. 원정 성적도 대구서 가장 좋았다. 7경기에 나서 타율 0.444, 3홈런, 9타점, 10득점, 3도루 등을 기록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타격왕(타율 0.371) 구자욱(33)이 부상을 털어내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최형우(43),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30) 등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타자들이 중심 타선을 이룬다. 이에 맞설 KIA 클리업 트리오는 준PO서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생애 처음으로 홈런왕(45홈런) 타이틀을 거머쥔 김도영(23)과 31홈런을 터트린 나성범(37), 준PO서 타율 0.417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33)가 LG 트윈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지찬과 박재현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팀이 PO서 최대한 많은 득점을 뽑아내며 시리즈를 유리하게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