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제때 잘 떠났다...악재 끊이지 않는 PSG, 이번엔 폭력·약탈에 경기 연기 위기! 파리 대규모 시위 변수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이강인의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현지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시위 탓에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당초 일요일 밤 열릴 예정이었던 PSG와 리옹의 경기가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 두 구단과 파리 경찰청 사이에서...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의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현지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시위 탓에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당초 일요일 밤 열릴 예정이었던 PSG와 리옹의 경기가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현재 두 구단과 파리 경찰청 사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경기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2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에서 리옹과 맞붙을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프랑스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시위 때문이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물가 상승과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파리에서는 일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상점 약탈과 시설물 파손 등이 발생했다. 시위는 파리뿐 아니라 리옹, 마르세유, 릴 등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도 진행됐다. 이에 프랑스 당국은 추가적인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대규모로 투입할 계획이다.

문제는 같은 날 파리에서 대형 스포츠 행사까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는 25일에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정규시즌 경기가 개최된다. 수많은 관중이 몰리는 만큼 상당한 경찰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 시위까지 예정되면서 PSG와 리옹의 경기까지 정상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미 프랑스 프로축구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리그두(2부 리그) 몽펠리에와 레드 스타의 경기는 당초 24일에서 26일로 연기됐고, 리그앙 툴루즈와 트루아의 맞대결 역시 하루 뒤로 미뤄졌다. PSG와 리옹의 빅매치도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경기를 하루 연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PSG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오는 26일 영국 런던에서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린다. 만약 리옹전이 같은 날로 연기된다면 일부 선수들의 시상식 참석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PSG와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르 클라시크'가 연기되면서 발롱도르 시상식과 경기 일정이 겹쳤다. 결국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순간에도 일부 PSG 선수들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떠난 이후 PSG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7번을 받으며 공격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떠나간 PSG는 시즌 초반엔 홈 구장 잔디가 크게 손상돼 경기장을 옮겨야 하기도 했고, 최근엔 핵심 수비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는 등 줄부상이 이어졌다. 여기에 외부 사회적 상황으로 경기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