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레전드' 임창용의 PO 전망 "팽팽한 접전, 타이거즈 약우위→마음은 중립"

'KIA·삼성 레전드' 임창용의 PO 전망 "팽팽한 접전, 타이거즈 약우위→마음은 중립"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시리즈를 예측하는 임창용. /사진=유튜브 창용불패 캡처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모두 입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이 친정팀 간의 가을야구 맞대결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향방을 짚었다. 그의 선택은 충분한 휴식과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한 KIA 타...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시리즈를 예측하는 임창용. /사진=유튜브 창용불패 캡처
시리즈를 예측하는 임창용. /사진=유튜브 창용불패 캡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모두 입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이 친정팀 간의 가을야구 맞대결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향방을 짚었다. 그의 선택은 충분한 휴식과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한 KIA 타이거즈의 근소한 우세였다.

임창용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통해 공개된 '임창용의 KIA vs 삼성 플레이오프 최종 승부 예측' 영상에서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맞붙는 KIA와 삼성의 전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양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임창용은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 "양 팀 전력 자체는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면서도, 시리즈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휴식 기간'과 '선발 투수 운용'을 꼽았다.

그는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3연전 만에 조기에 끝낸 것이 정말 큰 호재"라며 "5차전까지 치렀다면 체력적으로 힘들었겠지만, 3경기 만에 끝내면서 나흘간의 휴식을 취했다. 1선발부터 다시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고 완투 펀치가 온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KIA가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 시리즈 스코어에 대해서는 "기아의 3승 1패 승리를 예상한다"면서도 "만약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어느 팀이 이기든 3승 2패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은 단기전 기선 제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양 팀 모두 1차전은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라며 "양 팀 모두 1선발 에이스 맞대결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짚었다.

프로 생활의 정점을 보낸 두 친정팀이 격돌하는 만큼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짓궂은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도 뛰었던 그는 아주 공교롭게도 KBO 리그에서는 타이거즈와 라이온즈 유니폼만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사실 내 입장은 철저히 중립"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고향 팀(광주)이자 프로 첫 발을 내딛고 마지막을 보낸 팀이 KIA라면, 삼성에서는 가장 긴 시간을 보내며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두 팀 모두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고향이 광주이다 보니 조금 더 마음이 가는 부분도 있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임창용은 1995년부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KBO가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BO 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130승 86패 19홀드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2008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5시즌 통산 238경기에 등판해 11승 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13시즌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마크했다.

임창용의 현역 마지막 시절이었던 2018시즌의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임창용의 현역 마지막 시절이었던 2018시즌의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33세이브를 올렸던 2015시즌 삼성 소속이었던 임창용의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33세이브를 올렸던 2015시즌 삼성 소속이었던 임창용의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출처: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