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韓축구 그야말로 ‘국제적 대망신’…亞 매체들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 ‘그분’이라고 불러, 대표팀 내 선수단 갈등 심각” 집중 보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한국축구가 최근 대표팀 선수단 내에서 ‘캡틴’ 손흥민(34·LAFC)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르면서 따돌렸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일본 더 월드, 마이니치신문, 중국 소후닷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골닷컴 강동훈 기자]




한국축구가 최근 대표팀 선수단 내에서 ‘캡틴’ 손흥민(34·LAFC)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르면서 따돌렸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운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
일본 더 월드, 마이니치신문, 중국 소후닷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아시아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한국축구가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일부 선수들이 주장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이라고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표팀 내 선수단 갈등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 앞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에게 “국민적 관심이 가장 높은 대표팀의 리더십 문제를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최근 대표팀 내 선수단에서 선수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7번’ ‘그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데, 그게 누군지 아시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 직무대행은 “손흥민 선수 말씀이십니까”라고 답했고, 그러자 정 의원은 “선수단 내부에서 이름이 아닌 ‘7번’ ‘그분’이라고 부르는 게 사실인가 보다”며 “단순한 변명인지 아니면 이름을 직접 거론하기가 껄끄러운 만큼 대표팀 내 선수단 관계가 불편해진 건지 여러 가지 의문이고, 또 대표팀의 리더십이 분란을 일으키고 총체적으로 무너져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또 손흥민과 김민재의 SNS(소셜미디어) ‘언팔’ 사건과 2023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의 주먹다짐 사건, 2026 북중미 월드컵 당시 인터뷰 보이콧을 둘러싼 의견 충돌 등 대표팀 내 선수단 갈등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선임 된 이래 9년간 문제가 끊이질 않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대표팀 선수단 내 잡음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축구협회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국축구가 국정감사에서 대표팀의 리더십을 묻는 질의가 나오면서 오랫동안 주장을 맡아 온 손흥민과 대표팀 내 선수단 간의 불화 문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논란, 외국인 심판에 대한 성접대 의혹 등이 화제가 된 한국축구는 재건을 꾀하고 있으나 여전히 냉혹한 시선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이 대표팀 내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표팀 내 선수단 갈등 문제를 둘러싼 논란들이 그를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었다”며 “심지어 손흥민이 대표팀 내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