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 ‘LPGA 3승’ 시동
유해란이 22일 전남광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 퀸’ 유해란이 국내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첫날부터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유해란은 22일 전남광...

‘메이저 퀸’ 유해란이 국내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첫날부터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유해란은 22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 선두 캐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요시다 유리(일본)에 1타 차로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가 이번 대회 선두권에 안착하면 시즌 평균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 수상이 유력해진다.
이날 유해란의 플레이는 전반과 후반 모두 흔들림 없이 매끄러웠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5번 홀(파4)에서 절정의 샷감을 과시했다. 그린을 놓치는 위기를 맞았으나 15m가 넘는 먼 거리에서 시도한 환상적인 칩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이어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유해란의 집중력은 식지 않았다. 15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줄인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7번 홀(파5)에서도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짧은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다. 그러나 한 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선보이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해란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평균 타수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았다”며 “너무 받고 싶은 상이지만 하늘에 맡기고 편하게 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15명이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선 김민선과 김민주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이븐파를 쳐 공동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