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망신' 손흥민 국가대표 왕따설, 中·日까지 다 퍼졌다 "'7번', '그분'이라고 부른다던데..."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축국구가대표팀이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열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프리킥이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네마토프의 선방에 막히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국제 망신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에서 주장 손흥민(34·LAFC)을 이름 대신 '...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국제 망신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에서 주장 손흥민(34·LAFC)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르며 따돌렸다는 충격적인 내홍 실태가 국정감사를 통해 폭로되자, 중국과 일본 등 외신들이 이를 대서특필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2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내분이 폭로됐다. 선수들이 손흥민의 이름을 부르길 꺼리며 그를 '7번'이나 '그 사람'으로 부르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 내에서 응당 받아야 할 존중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국회 청문회에서도 대표팀의 내분 소문과 팀워크 붕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소후닷컴'은 10월 A매치 베네수엘라전 이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보다 개인을 빛내려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불만을 표출한 사실과,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불거진 김민재,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샬케04) 등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의 동반 은퇴설을 상세히 다뤘다. 매체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파벌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이 팀 내에서 배척당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더월드'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르는 등 한국 대표팀의 내분 의혹이 국정감사로까지 번졌다"며 "대한축구협회의 안일한 대응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손흥민을 둘러싸고는 과거 김민재의 SNS 언팔로우 사건, 아시안컵 당시 이강인과의 충돌 등 대표팀 내 갈등이 여러 차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오랫동안 이어진 손흥민 주장 체제 아래에서 1996년생 선수들과의 불만과 갈등이 지속적으로 쌓여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이번 내분 의혹의 파장은 앞으로도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2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을 향해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 사람 이름을 부르지 않고 '7번'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아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 직무대행이 "손흥민 선수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묻자, 정 의원은 "선수단 내부에서 이름 자체가 없고 그냥 '7번', '그분' 이렇게 부른다는 이야기가 사실인 모양"이라며 "이름을 직접 거론하기조차 껄끄러울 만큼 내부 팀워크가 붕괴된 것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국감장에서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황인범의 눈물과 함께 1996년생 멤버들이 따로 모여 심야 면담을 진행했던 동반 은퇴설의 실체까지 확인됐다. 정 의원이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를 호소한 것이 사실이냐고 추궁하자, 이 직무대행은 "네, 그렇다"라며 대표팀 내부 갈등을 공식 시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이어진 SNS 차단, 아시안컵 하극상, 인터뷰 거부 사태 등 곪아 터진 문제를 라커룸 뒤로 숨기기에만 급급했던 축구협회의 무능이 낱낱이 드러난 셈이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