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지 않아” 원태인-최원태, 마지막 실전 끝→컨디션 더 올려야…“PO에선 더 잘 던져줘야” [SS대구in]
삼성 원태인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PO)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두 번째 청백전이다. 선발 원태인(26)과 최원태(29)도 최종 테스트 끝냈다. 살짝 아쉽다. 덜 올라온 상태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PO)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두 번째 청백전이다. 선발 원태인(26)과 최원태(29)도 최종 테스트 끝냈다. 살짝 아쉽다. 덜 올라온 상태다. 아직 시간이 있다. 계속 올려야 한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PO 대비 두 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19일 첫 경기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섰다. 백팀이 청팀에 5-3으로 승리했다. 7116석 매진이다. 팬들의 열기 속에서 경기가 열렸다.

아웃카운트 무관하게 투수들 투구수에 맞춰서 진행됐다. 선발은 70구, 불펜은 20구를 기준으로 잡았다. 3아웃이 아니라 4~5개 아웃카운트가 쌓일 때까지 던진 이닝도 있다.
백팀 선발로 원태인이 나섰다. 배찬승-이승민-이재희-김태훈-임기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섰다. 청팀은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양창섭-장찬희-미야모리 사토시-오른손 이승현이 1이닝씩이다.

선발에 눈길이 쏠린다. 원태인과 최원태는 광주에서 열릴 3~4차전에 선발로 나설 투수들이다. 순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무래도 3선발은 원태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원태인은 4이닝 6안타 3볼넷 1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다. 속구 35개 뿌렸다. 투심(3구)-커터(7구)-슬라이더(12구)-커브(1구)-체인지업(14구) 소화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5.7㎞다.
스피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정규시즌에서 속구 평균이 시속 146.7㎞다. 내용이 아주 나빴다고 볼 수는 없다. 대신 컨디션 자체는 더 올라와야 한다.

경기 후 원태인은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았다. 감각을 빨리 올려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실전이라 조금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판 삼아 등판 날에 컨디션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다. 팬들께 작년 가을의 모습을 다시 한번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원태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4이닝 5안타(2홈런) 4볼넷 4삼진 4실점이다. 투구수 72개. 속구 28구 뿌렸고, 투심은 3개다. 커터(11구)-커브(14구)-체인지업(16구) 구사했다.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볼넷 4개가 보여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5㎞다. 이쪽도 더 올라와야 한다. 정규시즌 속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6.9㎞다.

최원태는 경기 후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잘 점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최대한 변화구 위주로 던지면서 점검하려고 했다"고 짚었다.
또한 "지금은 어떻게든 팬들께 정규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뿐이다. 보내주시는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꼭 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최일언 투수코치는 "원태인이나 최원태 모두 실전에서는 지금보다 더 잘 던지지 않겠나. 오늘처럼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뜩잖은 눈치다.
이날 전체적으로 타선은 괜찮았다. 양 팀 합쳐 25안타 나왔다. 홈런도 3개다. 거꾸로 보면 마운드가 아쉬웠다는 얘기도 된다. 특히 선발이 중요하다. 원태인-최원태가 분명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