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트로피 도전’ 유해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 출발
유해란이 22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우승과 2026년 최저타수상까지 두 마리 토끼 사...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우승과 2026년 최저타수상까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유해란은 22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캐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요시다 유리(일본·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3주째 출전 중인 유해란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에서 첫날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고르는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던 유해란은 올해 세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동시에 올해 LPGA투어에서 가장 낮은 평균타수의 주인공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까지 도전한다. 현재 평균 타수 부문 1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다. 하지만 코르다는 8월 FM 챔피언십 이후 LPGA투어 공식 일정에 출전하지 않고 있어 수상 자격이 없다. 수상 자격은 2위인 유해란이 유력하다.
유해란은 2번 홀(파5)을 시작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수확한 데 이어 후반에도 15번(파3)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로런 코플린(미국) 등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유해란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다만 남은 3일 동안의 날씨 예측이 어렵다.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인 코스인 만큼 오늘 플레이를 토대로 바람을 좀 더 정교하게 계산하고 오늘 놓쳤던 퍼트 연습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어 트로피 경쟁에 대해서는 “현재 베어 트로피를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바람이 부는 코스는 여전히 어렵다. 베어 트로피 수상 여부는 하늘에 맡기고 지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유해란에 이어 한국 선수들도 대거 힘을 냈다. 김효주와 양희영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치고 로티 워드(잉글랜드), 재미교포 노예림 등과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민선7, 김민주도 공동 8위다.
박민지와 김민솔, 유현조도 전지원 등과 2언더파 70타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쳐 LPGA투어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직전 대회에서 아쉽게 LPGA투어 데뷔 첫 승 기회가 무산된 최혜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각각 1언더파 71타 공동 29위, 이븐파 72타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오해원 기자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