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감은 나쁘지 않았다"…임성재, 제네시스챔피언십 1R 버디 2개·보기 2개
[천안(충남)=안유림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6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임성재가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이븐파로 출발했다.임성재는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다.이날 임성재는 올해 디오픈 챔피언...

[천안(충남)=안유림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6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임성재가 제네시스챔피언십 첫날 이븐파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날 임성재는 올해 디오픈 챔피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레이스 투 두바이 선두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와 한 조에서 플레이했다.
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출발할 때부터 날씨가 추웠지만 전반에는 샷감도 괜찮았고 퍼팅도 나쁘지 않아 잘 풀어갔다"며 "후반에는 거리감이 조금 맞지 않았고 파 세이브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키지 못한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는 파5 홀을 꼽았다. 그는 "오늘 전체적인 샷은 나쁘지 않았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우정힐스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정확한 티 샷과 그린 공략을 들었다. 임성재는 "워낙 어렵고 까다로운 홀이 많기 때문에 실수를 잘 피해야 한다"며 "그린에 경사가 많은 만큼 파 퍼트를 하기 좋은 쪽으로 볼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세컨드 샷에서도 거리감을 잘 맞추고 경사가 최대한 적은 쪽으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소감도 전했다. 특히 폭스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임성재는 "폭스는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 단계 더 올라간 선수다"며 "오늘 초반에는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 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리커버리 능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카라에 대해서는 "오늘은 자신이 원했던 만큼 잘되지는 않았지만 볼 컨트롤과 퍼팅 능력이 굉장히 좋았다"며 "앞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가더라도 금방 적응해서 잘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변수였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30분 이상 몸을 풀었다.
그는 "추운 날에는 몸이 굳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운동을 더 많이 해서 미리 땀을 내는 게 중요하다"며 "손이 차가워지면 감각도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최대한 빨리 따뜻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를 돌아보며 시즌 초반 손목 부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임성재는 부상 여파로 약 두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시즌을 마쳐 8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마지막으로 "올 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두 달 정도 대회에 나가지 못했던 게 가장 컸다"며 "부상 이후 완전히 만족할 만한 한 해는 아니었지만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