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챔피언’ 우스투히즌, LIV와 공식 결별

‘디오픈 챔피언’ 우스투히즌, LIV와 공식 결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루이 우스투히즌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7년은 LIV 골프가 아닌 DP월드투어에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LIV 남아공 대회에서 경기 중인 우스투히즌의 모습. AP뉴시스LIV 골프는 내년에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공개 결별했다.남아프리...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루이 우스투히즌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7년은 LIV 골프가 아닌 DP월드투어에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LIV 남아공 대회에서 경기 중인 우스투히즌의 모습. 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루이 우스투히즌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2027년은 LIV 골프가 아닌 DP월드투어에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LIV 남아공 대회에서 경기 중인 우스투히즌의 모습. AP뉴시스

LIV 골프는 내년에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또 한 명의 주축 선수가 공개 결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루이 우스투히즌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LIV 골프와 결별을 발표했다.

우스투히즌은 SNS에 “5년 전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를 내렸다. 나는 여전히 골프에 더 많은 팀 골프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다만 나는 내 안에 더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LIV 2.0의 빡빡한 일정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걱정스럽다. 여전히 좋은 기량으로 경쟁력 있는 골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가 직접 일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결별 이유를 적었다.

2010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우승자인 우스투히즌은 2022년 LIV 출범 멤버 중 한 명이다. 남아공 선수들이 주축이 된 서던 가드 GC의 주장이기도 하다. 남아공은 LIV가 해외 대회를 개최하는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2027년부터 LIV가 아닌 DP월드투어에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5일까지 LIV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로써 LIV는 사실상 대부분의 기존 선수들이 이탈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현재 기존 LIV 선수 가운데 2027년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한 선수는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 캐머런 트링게일, 브랜던 스틸, 벤 캠벨(이상 미국)까지 네 명뿐이다. 하지만 이들은 LIV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거나 주축으로 활약한 이들이 아니다.

LIV는 현재 영국계 사모펀드인 BC 파트너스로부터 최대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만 골프계는 BC 파트너스의 투자를 여전히 의문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BC 파트너스가 LIV 선수 중 상당수의 에이전시와 직접 연관이 있는 데다 자금 지원의 구체적인 형태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LIV는 BC 파트너스의 투자에 대해 ‘자본 재조정 거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오해원 기자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