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심판에 금전 요구 의혹… 국감도 불출석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축구 오심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진희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심판과 심판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축구 오심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진희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심판과 심판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 중 문 전 심판위원장이 재직 당시 심판과 심판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문 전 심판위원장은 “오래 있다 보니까 실탄(돈)이 떨어져서 한번 지원해달라고 전화했다”, "말이 길어졌다", "용돈 좀 보내줘", "계좌로 하나 보내줘" 등의 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단순히 돈을 주고받은 문제가 아니다. 심판 배정과 승강과 관련해 금전 거래가 오갔다면, 이건 금품 비리를 넘어서 심판 운영 체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실제 금전이 실제로 전달됐는지 여부와 심판 배정이나 평가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 전 위원장의 국정감사 불출석도 도마 위에 올랐다. 문 위원장은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문 전 위원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휴대폰 번호까지 바꾸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위원장은 앞서 지난 7월 국회 청문회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 8월 심판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