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도 주목한 손흥민 '7번' 호칭 논란…"한국 축구 내홍 계속될 듯"

日 매체도 주목한 손흥민 '7번' 호칭 논란…"한국 축구 내홍 계속될 듯"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인터뷰하는 손흥민 2026.9.23 ⓒ 뉴스1 김영운 기자(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에서 주장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으로 부른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최근 잇따른 대표팀 내 불화설을 조명하며 내부 갈등 논란이 쉽게...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인터뷰하는 손흥민 2026.9.23 ⓒ 뉴스1 김영운 기자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인터뷰하는 손흥민 2026.9.23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내부에서 주장 손흥민을 이름 대신 '7번'으로 부른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최근 잇따른 대표팀 내 불화설을 조명하며 내부 갈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매체 '더월드'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부 갈등 의혹을 다루면서 "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파문과 잡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표팀 내부에서 손흥민을 이름 대신 등번호인 '7번'으로 부른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를 두고 "단순한 별명이 아니라 선수단 내부의 불편한 관계를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도 있다"며 대표팀 리더십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이른바 '1996년생 선수들의 동반 은퇴설'도 국감에서 거론됐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선수단 내부에서 실제로 오간 이야기와 외부에서 재생산되는 소문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확대되는 상황을 경계했다.

더월드는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선수들 사이의 인간관계 충돌이 잦았다"며 과거 손흥민과 김민재 사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우 해제 논란과 2024년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을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손흥민 주장 체제 아래 1996년생 선수들의 불만과 갈등이 쌓여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견해가 급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 같은 갈등설이 앞으로도 한국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