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진짜 왜 이러나’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금전 요구 의혹…이용수 직무대행 “본인은 강하게 부인, 조사 진행하지 않았다”

‘축구협회 진짜 왜 이러나’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금전 요구 의혹…이용수 직무대행 “본인은 강하게 부인, 조사 진행하지 않았다”

[사진]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OSEN=서정환 기자] 금전요구 의혹이 있는 심판에 대해 축구협회가 한 조사는 ‘본인 확인’이 전부였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단체 국정감사에서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이 재직 당시 심판과 심판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았...

[사진]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사진]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OSEN=서정환 기자] 금전요구 의혹이 있는 심판에 대해 축구협회가 한 조사는 ‘본인 확인’이 전부였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단체 국정감사에서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이 재직 당시 심판과 심판 평가관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증인출석 요구를 받은 문진희 전 위원장은 이날 결석했다.

조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문 전 위원장이 “오래 있다 보니까 실탄(돈)이 떨어져서 한번 지원해달라고 전화했다. 용돈 좀 보내줘”라며 금품을 실제 요구하는 음성이 담겼다.

조 의원은 이번 의혹이 단순한 금전 거래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판 배정과 승강과 관련해 금전 거래가 오갔다면, 이건 금품 비리를 넘어서 심판 운영 체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OSEN=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와 A매치 맞대결을 치러 1-4로 대패했다.이로써 모레노 감독은 지난 에콰도르전 3-0 완승 분위기를 이어기는 데 실패했다. 부임 2경기 만에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 1-4로 무너졌다.경기에 앞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6.09.28 / sunday@osen.co.kr
[OSEN=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와 A매치 맞대결을 치러 1-4로 대패했다.이로써 모레노 감독은 지난 에콰도르전 3-0 완승 분위기를 이어기는 데 실패했다. 부임 2경기 만에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 1-4로 무너졌다.경기에 앞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6.09.28 /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직무대행은 “내부조사에서 문진희 위원장 본인은 강하게 부인했다. 더이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수사기관이 아니라 본인의 부인에 더이상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품요구 의혹과 심판의 청렴성은 협회의 근간이 되는 중대사안이다. 직무대행의 발언은 매우 무책임하게 들린다.

축구협회는 외국심판 성접대 사건 당시 관계자들이 아직도 재직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용수 직무대행은 “자체조사해서 현재까지 있는 직원이 있다. 심판관련 일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징계까지 논의했지만 시효와 기간이 지났다. 징계가 또 다른 논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품수수와 성접대 등 청렴해야 할 심판들의 비리가 드러났다. 그럼에도 축구협회는 진상을 밝히는데 매우 소극적이다. 축구팬들은 “축구협회가 더 문제다”,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고치려는 의지도 없다”, “도대체 어디까지 썩었나”라고 개탄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