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주 훈련했는데, 韓 국가대표가 1위라니 대반전…감독도 깜짝 놀랐다 "24세 LEE 굉장히 영리해, 적응 속도 빠르다"

'고작' 2주 훈련했는데, 韓 국가대표가 1위라니 대반전…감독도 깜짝 놀랐다 "24세 LEE 굉장히 영리해, 적응 속도 빠르다"

이다현./소셜미디어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은 새로운 소속팀 공식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NEC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다현의 첫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NEC 레드로케츠 구단 공식 SNS 캡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다현 굉장히 영리하다." 올 시즌부터 일본 SV.리그 NEC 레드 로켓츠...

이다현./소셜미디어
이다현./소셜미디어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은 새로운 소속팀 공식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NEC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다현의 첫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NEC 레드로케츠 구단 공식 SNS 캡처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은 새로운 소속팀 공식 훈련에 처음 참가했다. NEC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다현의 첫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NEC 레드로케츠 구단 공식 SNS 캡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다현 굉장히 영리하다."

올 시즌부터 일본 SV.리그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에서 뛰게 되는 미들블로커 이다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다현은 지난 17일과 18일 빅토리나 히메지와 2연전에서 블로킹 11개에 28점을 기록했다. 17일 공식 데뷔전에서는 블로킹 7개 포함 16점을 올렸고, 18일에는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아직 개막 2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블로킹 공동 1위. 발리볼월드는 "이다현이 데뷔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리그의 기존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조명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한국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첫 경기부터 실력을 뽐냈다. 24세 이다현은 지난 17일 S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라며 "새로운 전력이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터 나카가와의 백토스를 이동하면서 때려 득점하는 등 호흡이 잘 맞는 플레이도 선보였다. 상대의 스파이크를 완벽하게 차단한 뒤 포효하기도 했다. 뛰어난 판단력과 빠른 적응력을 앞세운 이다현이 새로운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다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하느라, 팀 합류가 늦었다.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기간은 약 2주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나카타니 고다이 NEC 감독은 "굉장히 영리한 선수라 팀에 적응하는 속도가 무척 빨랐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다현은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서 뛰다 임대 이적으로 일본 SV리그 NEC로 자리를 옮겨 2026-27시즌을 맞이한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이다현은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서 뛰다 임대 이적으로 일본 SV리그 NEC로 자리를 옮겨 2026-27시즌을 맞이한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디앤서에 따르면 이다현은 "모두가 정말 나를 많이 도와준다. 훈련 중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누구도 나를 탓하지 않았다. 그런 분위기 덕분에 정말 팀의 일원이 됐다는 걸 느꼈다"라며 "나카가와 선수가 타이밍 등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한국 대표팀에 있을 때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SV.리그는 매우 강하고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 또한 각 팀들의 수비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어떻게 득점을 만들어 낼지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기간 만났던 이다현은 "일본팀과의 계약만으로도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다. 7월에 잠깐 연습했을 때 '안주하면 안 되겠다. 너무 좁은 세상에 있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본 땅에서 고군분투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다현은 일본에서 성공 신화를 그리고 있다.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다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이 29일 인천공항으로 와 일본 출국에 앞서 인사를 건네고 있다./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제공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다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 이적한 이다현이 29일 인천공항으로 와 일본 출국에 앞서 인사를 건네고 있다./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제공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