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미래의 LA 다저스 선수!"…"대체 언제 MLB 오나요?" 145m 괴력 만루포에 美 현지 팬들도 들썩

"김도영, 미래의 LA 다저스 선수!"…"대체 언제 MLB 오나요?" 145m 괴력 만루포에 美 현지 팬들도 들썩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23)이 한국을 넘어 미국 야구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터뜨린 초대형 만루홈런에 미국 현지 팬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기대하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김도영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23)이 한국을 넘어 미국 야구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터뜨린 초대형 만루홈런에 미국 현지 팬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기대하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가장 강렬했던 장면은 2회초에 나왔다. KIA가 3-0으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LG 좌완 존 케네디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145m였다. 지난 2001년 타이론 우즈가 기록했던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대형 아치였다.

김도영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7-0까지 달아난 KIA는 결국 LG를 13-1로 대파하며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도영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9타수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됐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러한 활약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도영의 만루홈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확산하자 해외 야구팬들은 그의 MLB 진출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 팬은 "그가 언제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지 궁금하다"라며 김도영의 빅리그 진출 시점에 관심을 드러냈고, 또 다른 팬은 "미래의 다저스 선수!"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도영이 훗날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기를 기대했다.

여기에 "그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날이 기다려진다"라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김도영이 KBO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도영이 미국 야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정규시즌 홈런 45개를 터뜨리며 홈런왕에 등극했고, 가을야구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타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김도영은 이미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스' 역시 김도영을 국제 유망주 명단에 포함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 예상 시점을 2030년경으로 제시하는 등 향후 빅리그 무대에 등장할 선수로 주목한 바 있다.

다만 김도영의 미국 진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KBO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7시즌의 등록일수를 충족해야 한다.

2022년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으로 1군 등록일수를 충분히 채우지 못한 탓에 포스팅 자격 취득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2029시즌 종료 이후가 현실적인 시점으로 거론되지만, 향후 등록일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직은 KIA 유니폼을 입고 이뤄야 할 목표가 남아 있는 김도영이다. 그러나 잠실구장을 뒤흔든 145m 만루홈런은 미국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래의 다저스 선수'라는 기대까지 등장한 가운데, 김도영이 언젠가 실제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