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피언vsAG金 슈퍼스타’ 첫 판부터 만났다, 여유있는 김시우 “전반부터 집중해야 승산”[제네시스 챔피언십]

‘메이저 챔피언vsAG金 슈퍼스타’ 첫 판부터 만났다, 여유있는 김시우 “전반부터 집중해야 승산”[제네시스 챔피언십]

임성재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스포츠서울 | 천안=장강훈 기자] 메이저 챔피언과 한국 남자골프 간판이 한 조로 묶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름을 받은 김시우까지 가세해 안방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KPGA...

임성재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
임성재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 천안=장강훈 기자] 메이저 챔피언과 한국 남자골프 간판이 한 조로 묶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름을 받은 김시우까지 가세해 안방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개막한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는 올해 디 오픈 챔피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의 출전이다. 폭스는 2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임성재와 함께 플레이하며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폭스는 “너무 오랜만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동료들이 한국 음식을 많이 알려줬고, 열정적인 팬이 많다고 들었다”며 웃었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치는 골퍼’라는 별명에는 “빠르게 친 걸 후회한 적은 없다. 아버지에게 처음 배울 때부터 그랬고, 디 오픈에서도 이 루틴을 지켰다”고 답했다.

임성재에게는 올해 마지막 공식 대회다. 2019년 이대회 챔피언인 그는 “골프는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4박자가 맞아야 한다. 우승보다 하루하루 좋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승까지 하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정힐스는 올 때마다 어려웠다. 올해는 바람도 많고 추워서 세컨드 샷 거리가 많이 남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김시우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
김시우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원회

1년 만에 국내 팬 앞에 서는 김시우는 한결 여유로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승의 그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 횟수를 크게 늘렸다.

김시우는 “초반엔 골프가 하기 싫었던 순간도 많았다. 요즘은 재미가 붙었고, 가족이 생기면서 마음도 안정됐다”고 돌아봤다. 외신이 그를 ‘재미있는 선수’로 소개하는 데 대해선 “미국에서 성격이 자유분방해졌다. 영어를 틀리는 것도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은데, 내가 웃긴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대회조직위

코스 공략법도 귀띔했다. 김시우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새로 조성돼 훨씬 까다로워졌다. 전반이 덜 어려우니 전반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폭스는 “티샷을 잘 보낸 뒤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한다. 경사가 심해 퍼트도 신경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시우는 “메이저 챔피언 폭스와 디펜딩 챔피언 이정환, 임성재 등 최고의 선수들이 나온다. 응원하며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