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강인도 같이 울었다…철강왕 동료 불의의 부상 소식에 진심 담아 쾌유 기원
이강인 SNS 캡쳐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년간 한솥밥을 먹은 '월클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파리생제르맹)의 부상 소식에 '옛 동료'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이강인은 22일(한국시각)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흐비차를 향해 쾌유 기원 메시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년간 한솥밥을 먹은 '월클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파리생제르맹)의 부상 소식에 '옛 동료'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각)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흐비차를 향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남겼다. 빠른 쾌유를 바라는 두 손 모아 기도 이모지,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하트 이모지, 흐비차의 모국인 조지아 국기 이모지, '힘내'라는 뜻을 담은 알통 이미지를 줄지어 달았다. 백마디 말보다 네 가지 이모지로도 충분히 진심이 전달됐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2025년 1월 나폴리에서 이적한 흐비차와 1년 반 동안 호흡을 맞추며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합작했다. 루빈 카진과 나폴리에서 각각 황인범(포르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인들과 함께 뛴 경험이 있는 흐비차는 PSG에서 2001년생 동갑내기인 이강인과 빠르게 친해진 뒤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독한 훈련광으로 유명한 흐비차는 커리어를 통틀어 별다른 부상 없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지만, 이날 바르셀로나와의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도중 불의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PSG 구단은 4대2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흐비차의 상태를 알리며, 수술대에 곧 오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졌다. 커리어를 통틀어 첫 번째 시련이라고 할 수 있다.


흐비차는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의 위로 메시지에 "나를 늘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 더 강해져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나는 매 경기 시작 전 신께 경기장에서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왜 하필 나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어떤 경기보다 이번 경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에 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신께서 나를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고통과 눈물이 따르는 몇 달간의 시간을 기꺼이 견뎌낼 준비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도 허벅지 문제로 같은 날 슈투트가르트전(1대1 무)에 결장했지만, 부상 정도는 흐비차에 비할 바는 아니다. 지난 여름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남긴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주전 공격수로 11경기를 뛰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연승 중인 PSG는 핵심 윙어의 부상으로 UCL 3연패 사냥에 적신호가 켜졌다. 같은 날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센터백 마르퀴뇨스도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