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현규 영입' 베식타스 전 감독, 튀르키예 대표팀 차기 감독 부임...4년 계약

[오피셜] '오현규 영입' 베식타스 전 감독, 튀르키예 대표팀 차기 감독 부임...4년 계약

[포포투=정지훈]24년 만의 월드컵 무대에서 쓴맛을 본 튀르키예가 결국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작별했다. 후임으로는 오현규를 베식타스로 데려온 세르겐 얄츤 감독이다.튀르키예 축구협회(TFF)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A대표팀의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포포투=정지훈]

24년 만의 월드컵 무대에서 쓴맛을 본 튀르키예가 결국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작별했다. 후임으로는 오현규를 베식타스로 데려온 세르겐 얄츤 감독이다.

튀르키예 축구협회(TFF)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 결정에 따라 A대표팀의 빈첸초 몬텔라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한때 튀르키예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국제 대회에서 오랜 침체기를 딛고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호주, 파라과이, 미국과 함께 D조에 속해 32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골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튀르키예는 호주와의 1차전에서 무려 30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2로 무너졌다. 32강 진출의 분수였던 파라과이전에서는 더한 비극이 일어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무려 78%의 점유율과 32개의 슈팅을 몰아쳤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상대 선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잡은 수적 우위마저 살리지 못하며 0-1로 패배, 2패로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나마 미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체면은 차렸다. 하지만 24년 만의 월드컵 복귀는 결국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라는 뼈아픈 결과만 남겼다. 그럼에도 튀르키예 협회의 선택은 '신임'이었다. 월드컵 탈락 직후 거센 비판 속에서도 몬텔라 감독을 유임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믿음의 보답은 참담했다. 지난 9~10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무대에서 튀르키예는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와 한 조에 속했고, 4전 전패라는 수모를 겪었다. 4경기 동안 2득점을 올리는 동안 무려 11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 무너졌다. 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이면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결국 월드컵 참사에도 기회를 줬던 튀르키예 축구협회도 더는 인내할 수 없었다. 월드컵 조기 탈락에 이어 네이션스리그 무기력한 4연패까지 자초한 몬텔라 감독은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후임 감독으로는 베식타스의 전 감독인 얄츤이 유력하다. 축구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20일 "얄츤 감독이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10월 초 몬텔라 감독을 경질한 이후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고 전했다.

결국 공식 발표가 나왔다.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이사회는 오늘 개최한 회의에서 튀르키예 축구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얄츤 감독이 튀르키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얄츤 감독은 4년 계약을 맺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