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에이스 관리 들어간다' 이강인, 허벅지 타박→UCL 결장...뮌헨-바르사 '죽음의 2연전' 대비한 시메오네의 큰 그림

'벌써부터 에이스 관리 들어간다' 이강인, 허벅지 타박→UCL 결장...뮌헨-바르사 '죽음의 2연전' 대비한 시메오네의 큰 그림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에 대한 철저한 체력 관리에 돌입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슈투...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에 대한 철저한 체력 관리에 돌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슈투트가르트였다. 전반 36분 제이미 르웰링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틀레티코가 반격했다. 후반 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으나 후반 19분 히울만의 퇴장으로 순식간에 수적 열세에 놓인 아틀레티코는 비기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 날 경기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 날 경기 이강인은 결장했다. 예스파뇰전부터 안고 있던 대퇴사두근 불편함 때문이다. 부상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아틀레티코는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며 이강인의 결장소식을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은 신중함이었다. 에스파뇰전을 마칠 때 느낀 허벅지 피로감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일 현지 적응 훈련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소화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몸 상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교체 선수들과의 패스 훈련이 이강인이 경기 당일 그라운드를 밟은 마지막 순간이었다. 후반전 교체 카드로도 쓰이지 않았다.

구단이 이토록 몸을 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틀레티코는 2주 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를 5일 간격으로 안방인 메트로폴리타노로 불러들이는 죽음의 연전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과 라리가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올 시즌 최대 분수령이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이 중요한 두 경기의 핵심 자원으로 점찍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목요일 오후 훈련에서 이강인의 상태를 최종 점검한다. 25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아틀레티코는 훈련을 통해 이강인의 상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25일(한국시간) 펼쳐지는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구단 의료진과 코치진은 허벅지 불편함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훈련량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데뷔전이었던 말라가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득점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9월에는 5경기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구단 이달의 선수(POTM)에 선정되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경기장 내에서의 영향력과 폼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달 16일 오사수나전 2호 골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의 몸 상태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이 향후 뮌헨, 바르셀로나 등 유럽 거함들과의 맞대결에서 그를 어떻게 활용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낼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