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야구협회 국고보조금 횡령, 적발하기 어렵다!” 파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야구협회 국고보조금 횡령, 적발하기 어렵다!” 파문

[앵커] 어제 KBS가 보도한대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국고보조금 사업을 특정업체들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면서도 "체육회가 국고보조금 횡령을 적발하기 어렵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국고보조금...

[앵커]

어제 KBS가 보도한대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국고보조금 사업을 특정업체들에 몰아줬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면서도 "체육회가 국고보조금 횡령을 적발하기 어렵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국고보조금 사업을 간부들의 배우자 명의 업체들에 몰아줬다는 지적이 쏟아졌는데, 그중 한 명은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이자,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협회 이사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노종면/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더불어민주당 : "대표이사가 배우자입니다. 이런 회사가 본인이 이사로 있는 중앙 협회의 용역 사업을 3건이나 몰아서 따내요."]

[유승민/대한체육회장 : "(사업비가)그렇게 가야 되지 않고요. 그렇게 갈 수도 없는데…."]

대한체육회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질타도 이어졌는데, 각 협회가 제출한 사업보고서만 확인할 뿐, 현장 실사 등 실질적인 감독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준호/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더불어민주당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익금 관리 누락, 불투명하게 운영된 체육분야 보조금 규모만 200억 이상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 부분을 총괄, 관리, 감독해야 할 체육회의 감시망이 먹통이 된 것 아니냐…."]

[유승민/대한체육회장 : "아까 야구 같은 경우에, 사실 작정하고 이렇게(비리를) 종목단체에서 한다고 하면 저희가 사전에 인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방안을 찾아서 따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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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