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형 게임단 EG, 28년 만에 해체 선언
2022년 롤드컵에 참가했던 EG. 팀 리퀴드와 함께 북미 e스포츠 게임단 양대산맥인 이블 지니어스(EG)가 해체를 선언했다. EG는 21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11월 2일부터 e스포츠 활동 및 일상적인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단한 EG는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헤일로 시리즈, 펍지...

팀 리퀴드와 함께 북미 e스포츠 게임단 양대산맥인 이블 지니어스(EG)가 해체를 선언했다.
EG는 21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11월 2일부터 e스포츠 활동 및 일상적인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창단한 EG는 스타크래프트2, 오버워치, 헤일로 시리즈, 펍지, 로켓리그,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4, 레인보우 식스 시즈,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등을 운영하며 종합 게임단으로 성장했다.
그중 스타크래프트2서는 팀 리퀴드와 함께 연합팀을 만들어서 한국에서 열린 프로리그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에 있던 선수가 박진영과 이제동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유럽과 북미 시절로 나뉘는데 유럽서는 2013년 EU LCS(현 LEC)서 활동했고 북미서는 2023년까지 있다가 사라졌다.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참가했는데 당시 뛰었던 선수가 '임팩트' 정언영(센티널스)이었고 이후 '썸데이' 김찬호(현 한진 브리온 코치)가 활동했다.
도타2는 2015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T1)서 LGD 게이밍 형제 팀이었던 CDEC를 꺾고 88억 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 트로피인 아이기스(Aegis of Champions)를 들어 올린 바 있다.
EG는 최근까지 발로란트와 대전 격투 게임을 운영했다. 발로란트의 경우에는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서 PRX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리스 드아폴로니오 CEO는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조직의 운영 방식을 재구축하고 다시 제 궤도에 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운영을 안정화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했으며 참여도와 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타이틀로 사업을 확장하고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안타깝게도 e스포츠 업계는 제한된 후원사와 최상위권 대회 참가 비용 상승 등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현재 환경에서는 이 사업을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금일부터 팀의 모든 선수가 다른 게임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발로란트의 경우 11월 2일 시즌이 종료되면 모든 인원은 새로운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며 "오랜 시간 게임단을 지지해 준 파트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출처: 데일리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