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 동생’안연주, KLPGA 드림투어 최종전서 생애 첫 우승…주가인, 드림투어 상금왕 등극
안연주.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시즌 드림투어가 치열했던 승부를 뒤로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1일 전남 무안군 무안CC에서 끝난 최종전에서 안연주(19)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주가인(23)이 영예의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내년 정규투어 직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시즌 드림투어가 치열했던 승부를 뒤로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1일 전남 무안군 무안CC에서 끝난 최종전에서 안연주(19)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꾸준한 활약을 펼친 주가인(23)이 영예의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내년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쥘 상금순위 상위 15명의 주인공도 최종 확정됐다.
안연주는 무안CC 남A·남B코스(파73·668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1차전(총상금 7000만 원·우승상금 1050만 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연주는 최종 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2위 황민정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연주는 추천 선수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 상금은 수령하지만 공식 상금 누적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우승 직후 안연주는 “우승할 줄 몰라 아직 얼떨떨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퍼트가 잘 따라주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도 잘 치러 내년 시즌 반드시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연주는 유도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만 7세에 골프를 입문한 골프 명문가의 장녀다. 오빠 안성현과 동생 안윤주, 안예주 등 4남매가 모두 골프 선수로 활약하는 ‘골프 패밀리’ 소속으로 주목받아 왔다.
아마추어 시절 2020년 주니어 국가상비군과 2022년 국가상비군을 지냈으며, 올해 4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뒤 곧바로 점프투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정회원으로 승격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한편, 이번 21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2026시즌 KLPGA 드림투어에서 가장 빛난 스타는 상금왕에 오른 주가인이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주가인은 총 4832만4954원의 상금을 누적해 치열했던 상금 랭킹 경쟁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주가인은 “시즌 초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가장 큰 목표였던 상금왕을 이뤄 뿌듯하다”며 “부족했던 퍼트를 보완해 내년 정규투어에서도 한 시즌 내내 꾸준히 잘 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2027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손에 쥘 상금순위 상위 15명의 명단도 최종 완성됐다. 상금왕에 오른 주가인의 뒤를 이어 길예람이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고, 시즌 1승의 정지효와 시즌 2승의 성아진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내년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최종전에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되며 정규투어 막판 시드 획득의 희비가 갈렸다. 대회 전까지 상금순위 16위에 머물렀던 조이안은 이번 최종전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상금 65만 1000원을 추가, 극적으로 순위를 14위까지 끌어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거머쥐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직전 대회까지 15위였던 손연정은 이번 대회에서 추가 상금을 획득하지 못해 16위로 미끄러지며 아쉽게 정규투어 직행 시드권을 놓쳤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