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날 믿는다” 캐릭 감독, 경질설에도 위풍당당···“구단의 지지를 체감 못할 이유가 없어”
마이클 캐릭. SNS 캡처[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최근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코모 1907과 2026-2027시...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최근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이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코모 1907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는 캐릭 감독이 참석했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성적과 감독을 향한 구단의 신뢰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맨유는 지난 13일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어 18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개막 후 7경기에서 1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부진이 이어지자 맨유의 경기력과 전술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이번 시즌 가장 큰 실망 요인 10가지를 선정하면서 맨유를 비판했다. 매체는 맨유의 경기력을 주요 문제로 지목하며 “맨유는 감독이 제대로 된 지도나 훈련을 그다지 믿지 않는 듯한 상황을 감당할 만큼 좋은 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들은 분명 노력하고 있다. 다만 팀 특유의 형편없는 경기력이 마치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캐릭 감독은 구단의 신뢰에 의문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신뢰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전혀 아니다. 나는 신뢰를 재확인받을 필요가 없다. 내 역할과 책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승리해야 모든 일이 제대로 풀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상황을 직접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구단의 지지를 체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캐릭 감독은 “그렇다.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고, 구단의 모든 구성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에서 문제는 없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캐릭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외부의 평가에 대한 해명보다 경기 결과를 통한 반전이다. 맨유가 코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근의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