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속 터지는 상황에도 "팀 하나로 똘똘 뭉쳐야"...UCL 토너먼트 진출 적신호에도 긍정 "16강·PO 도달 확신, 패배 교훈 삼길"

황인범, 속 터지는 상황에도 "팀 하나로 똘똘 뭉쳐야"...UCL 토너먼트 진출 적신호에도 긍정 "16강·PO 도달 확신, 패배 교훈 삼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매 경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FC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1로 패했다.이날 벤치에서 경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매 경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FC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1로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인범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가브리 베이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인범은 투입 직후부터 높은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렸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한 황인범은 얀 베드나레크가 차단한 공을 이어받은 뒤, 박스 안에서 노마크 찬스를 맞은 앙드레 실바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밀어 넣기만 해도 득점인 상황이였으나, 상대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동물적인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흘러나온 공을 빅토르 프로홀트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황인범은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PSV의 골문을 두드렸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박스 외곽에서 흘러나온 공을 낮고 빠른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노렸지만 수비 벽에 걸리며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의 0-1 석패로 막을 내렸다. 이번 패배로 포르투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3전 전패를 기록, 33위까지 추락하며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비록 팀은 충격적인 3연패에 빠졌지만, 황인범은 단단한 멘탈로 반전을 다짐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가 그들이 훌륭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나와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그들을 상대로 많이 뛰어봤기 때문에 아마 다른 동료들보다 더 잘 알았을 것이다. 상대는 전반전을 훌륭하게 치렀고 득점 기회도 잡았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전열을 재정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그들은 성공했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하면 대가를 치르는 게 바로 UCL이다. 아직 5경기가 남아 있고, 나는 우리가 특별한 반전을 만들어낼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거센 상대 압박에 대처하기 위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창출하라고 주문하셨다. 높은 위치에서 강하고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우리도 득점하고 승리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살리지 못했고 상대는 해냈다. 문전에서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는 뜻이며, 이번 패배를 분명한 교훈으로 삼길 바란다"고 답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황인범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물론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나 역시 UCL 무대 경험을 쌓았다. 16강이나 플레이오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진출을 위해선 9점이 더 필요하고, 아직 우리에겐 승점 15점을 획득할 5번의 경기가 남아있다.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매 경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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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