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연패 향해 ‘쾌속 질주’…폐막일 축구·하키 등 ‘유종의 미’ 남겨둬 [전국체전]

경기도, 5연패 향해 ‘쾌속 질주’…폐막일 축구·하키 등 ‘유종의 미’ 남겨둬 [전국체전]

2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일반부 플러레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가 민첩한 동작과 함께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도 대표 김경무·서명철(광주시청), 윤정현·이광현(화성시청)은 45-35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기웅...

2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일반부 플러레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가 민첩한 동작과 함께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도 대표 김경무·서명철(광주시청), 윤정현·이광현(화성시청)은 45-35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기웅기자
2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남자일반부 플러레 단체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가 민첩한 동작과 함께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도 대표 김경무·서명철(광주시청), 윤정현·이광현(화성시청)은 45-35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기웅기자

‘종합우승 5연패’를 향해 질주 중인 경기도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며 대미를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5시 기준 종합득점 4만6천841점, 메달 합계 396개(금 139, 은 121, 동 136)를 기록해 2위 경북(4만1천113점)과의 격차를 5천728점 차로 크게 벌렸다.

이날 경기도는 구기·단체전과 투기 종목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펜싱 남일부 플뢰레 단체전의 김경무·서명철·윤정현·이광현(광주시청·화성시청), 여고부 에페 단체전의 정혜인·표주희·홍리원·이래나(향남고·창현고), 여고부 플뢰레 단체전의 민새비·이금·이예은·정윤아(이상 성남여고), 여일부 사브르 단체전의 김지영·서지연·장지원·최수빈(이상 안산시청)이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복싱에서도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이국호(경기체고), 남일부 라이트급 이예찬, 여일부 웰터급 선수진(이상 성남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은 남고부 800m 임재우(경기체고), 여고부 800m 김정아(가평고), 남일부 높이뛰기 김주는(고양시청)이 ‘금빛 행진’을 펼쳤고, 남고부·남대부·남일부 1천600m 계주도 모두 석권했다.

씨름 남일부 역사급 박민교(용인시청), 용사, 청장급 김기수·청장급 임재민(이상 수원시청), 수영 여고부 평영 50m 강동하(경기체고), 배구 남일부 화성시청, 정구 남일부 수원시청·이천시청, 테니스 남대부 명지대와 남일부 선발팀도 금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또 스쿼시 단체전서 남고부 선발팀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도육상연맹 임원진이 21일 오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종합우승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만기자
경기도육상연맹 임원진이 21일 오후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에서 종합우승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창만기자

특히 이날 육상은 금메달 20개 등 총점 6천309점으로 경북을 560점 차로 제치고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필드·로드레이스·트랙 전 부문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며 과거 28연패의 저력을 되살렸다.

◆ 22일 최종 우승 확정 마지막 메달레이스

대회 최종일인 22일에도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한 마지막 메달 레이스가 펼쳐진다. 단체전에서는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남대부 결승의 경희대가 부산동명대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서귀포축구공원(효돈)B구장에서 열리는 여일부 결승의 수원FC 위민은 경주한수원 WFC(경북)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목포국제축구센터 하키장에서 열리는 하키 여일부 결승에서는 평택시청이 목포시청을 상대로 정상을 노리며,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세팍타크로 남일부 결승의 고양시청은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일전을 치른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개인전과 수구 남일부 결승 등에서도 막판 금빛 스퍼트가 이어진다.

◆ 개막부터 빛난 경기도 효자 종목 메달 수확

특히 경기도는 대회 후반부로 접어들며 이미 종목우승을 확정 지은 효자 종목들의 선전이 빛났다.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3개, 은 5개, 동메달 6개로 총 2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26회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볼링(5연패), 테니스(5연패), 검도(3연패), 배구(2연패), 육상, 조정 등 전통의 강세 종목들도 잇따라 종목우승을 거머쥐며 경기도의 굳건한 1위 수성에 결정적인 힘을 보탰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대학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영훈·윤주희·이희수·김민서(인하대)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21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대학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영훈·윤주희·이희수·김민서(인하대)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귀빈기자

◆ 인천시, 11개 금메달 추가 12위 올라

인천시는 이날 금메달 11개 등 메달 27개를 추가해 총 187개, 종합득점은 2만5천256점으로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육상 안영훈(인하대)은 여대부 1천600m 계주 5연패를 이끌며 체전 육상 트랙 첫 5관왕에 올랐다.

스쿼시 엄화영(인천시체육회)과 양궁 이주예(인천대)도 2관왕을 차지했으며, 복싱 이재호(계산공고)·최지유(인천체고), 태권도 장은지(제물포구청), 당구 서서아(인천시체육회), 테니스 인천대, 하키 인천시체육회, 검도 인천대표팀도 금메달을 보탰다.

출처: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