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할 수 없네" 캐릭 감독의 한숨…10경기서 클린시트는 단 1회
사진은 지난 18일 리즈와의 2026~27 EPL 7라운드 원정경기 중 아쉬움을 드러내는 캐릭 맨유 감독. 로이터=연합뉴스위기에 몰린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라는 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다.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캐릭 맨유 감독은 팀의 수비 불안 문제를 인정하며, 시즌 반전을 위해 더...

위기에 몰린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라는 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캐릭 맨유 감독은 팀의 수비 불안 문제를 인정하며, 시즌 반전을 위해 더 많은 클린시트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오전 1시 45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코모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
캐릭 감독은 코모전 대비 기자회견서 '팀이 무실점 경기를 해낸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전적으로 맞다. 반박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상황을 더 쉽게 풀어나가기 위해 수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나 역시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 시즌 맨유의 수비 지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공식전 10경기(15실점)를 치르는 동안 클린시트는 단 한 차례였다. 전임 후벵 아모림 감독 시절(63경기 9클린시트)부터 이어진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우승 후보 아스널이 올 시즌 11경기에서 7번이나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BBC는 "아마도 선수 선발의 연속성이 수비적 안정성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 캐릭 감독이 동일한 수비진을 가동한 건 단 1번뿐이었다. 최근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고, 레니 요로는 퇴장 여파로 코모전서 뛸 수 없다. 대신 지난 5월 등 수술을 받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준비된 상태인 거로 알려졌다.
사실 가장 심각한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부동의 주전 루크 쇼가 부상으로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가 점쳐진다. 지난 6경기 동안 무려 5명의 다른 선수가 기용됐다. 디오고 달로를 비롯해 전문 레프트백이 아닌 선수들이 번갈아 출전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감 레프트백을 보강하지 않은 구단을 향한 비판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 캐릭 감독은 "어느 시점에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필요하다. 해리 아마스 역시 충분히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독려했다. 이어 여름 이적시장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는 주어진 예산과 상황 속에서 이적시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