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이 X자식아!"…맨유 레전드 감독 향해 폭언한 팬 논란→맨유 경기 보러 왔다가 날벼락 "불이익 있을지 두고 봐야"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리즈 유나이티드 팬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팬이 엘런드 로드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리즈 유나이티드 팬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 팬이 엘런드 로드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하던 84세의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폭언을 퍼붓는 끔찍한 순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지난 18일 리즈의 홈구장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 맨유의 2026-202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다 리즈 팬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 속 리즈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퍼기!"라며 퍼거슨 경의 별명으로 퍼거슨 경을 부른 뒤 그가 위를 쳐다보자 "이 X자식아"라고 소리쳤다.

퍼거슨 경은 별다른 대응 없이 마저 계단을 내려갔다.
퍼거슨 경을 향해 욕설을 한 팬은 SNS에 "하하하"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데일리 메일'은 "해당 팬에게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리즈 유나이티드 측에 논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맨유와 리즈, 리즈와 맨유는 오랜 라이벌리를 가진 관계다.
두 팀의 경기는 '로즈 라이벌리' 혹은 '로즈 더비'로 불리며, 2004-2005시즌 리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기 전까지 맨유와 리버풀의 '레즈 더비'와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자랑했다.

퍼거슨 경도 자서전을 통해 리즈와의 경기 때마다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치열하다고 항상 말했지만, 리즈와의 경기와 비하면 그 수준에 결코 미치지 못한다"며 "리즈전에서 패배하면 증오와 적개심이 느껴졌다. 리즈 팬들은 정말 끔찍했다. 팬들 때문에 차라리 강등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또 "리즈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의 증오심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TV 카메라에 한 여성이 나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포착됐다. 리즈는 언제라도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