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퇴사두근 타박상"...'韓축구 에이스' LEE, 챔피언스리그 결장 배경 드러났다 "부상 예방 차원, 출전 강행 안 해"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돌연 결장한 이유는 다름 아닌, 부상 방지를 위한 구단의 선수 보호 차원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아틀레티코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26/27 UCL 리그 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돌연 결장한 이유는 다름 아닌, 부상 방지를 위한 구단의 선수 보호 차원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틀레티코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결장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드리블을 앞세워 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앞선 UCL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굳혔던 만큼,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역시 이강인이 출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강인을 꺼내 들지 않았다.

의문이 증폭되던 가운데,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페드로 풀리나 기자가 이강인의 결장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구단은 이강인의 출전을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았다. 그는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어 가벼운 불편함을 안고 있는 상태였다"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조차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은 길기 때문에 부상과 각종 악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체력 안배와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풀리나 기자의 분석처럼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이강인의 출전을 굳이 무리하게 강행할 이유가 없었다. 당장 오는 25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라리가 일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7승 1무 1패(승점 22)를 기록 중인 아틀레티코는 FC 바르셀로나(9승·승점 27)를 맹추격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어, 리그 경기에 이강인을 온전한 컨디션으로 투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UCL 리그 페이즈 일정에 대한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전체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직행할 수 있지만, 24위 안에만 안착해도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아직 리그 페이즈 잔여 경기가 5경기나 남아 있는 만큼, 시메오네 감독은 당장의 무리수보다는 핵심 자원의 부상 관리와 장기적인 레이스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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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