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차기 회장 선거 12월 18일 목표”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차기 회장 선거 12월 18일 목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넉 달째 수장 공백 상태인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일을 오는 12월 18일로 잠정 확정했다. 올해 7월 정몽규 전 회장이 퇴임한 이후 ‘연내 선출’이라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문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넉 달째 수장 공백 상태인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회장 선거일을 오는 12월 18일로 잠정 확정했다. 올해 7월 정몽규 전 회장이 퇴임한 이후 ‘연내 선출’이라는 큰 틀만 제시해온 협회가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수 협회장 직무대행(부회장)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차기 회장 선거 일정과 협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12월 18일을 목표로 실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직무대행은 “혁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선거인단을 2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축구협회장 선거는 소수 대의원 중심 구조로 운영돼 ‘그들만의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선거인단이 2만 명 규모로 확대되면 지도자·심판·선수·동호인 등 축구계 저변의 의사가 반영되는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정이 그대로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정관 개정이 선행돼야 하는데, 상급 단체와 국제기구 규정까지 연동돼 있어 절차가 복잡하다.

이에 대해 이 직무대행은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와의 정관 개정 작업이 먼저 마무리돼야 하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도 정합성을 맞춰야 한다”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직무대행은 “축구협회 행정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새 회장이 선출돼 쇄신과 혁신을 본격적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