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희 전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의 금전 요구? “실탄 지원해줘, 계좌 하나 보내줄게”
최근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한국 축구의 심판 행정 부실 문제에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의 금전 요구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오늘(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이 현직 시절 심판과 심판 평가관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해당 녹취에서...

최근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한국 축구의 심판 행정 부실 문제에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의 금전 요구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오늘(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이 현직 시절 심판과 심판 평가관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에서 문 전 심판위원장은 "실탄이나 한번 지원해달라고 전화했다", "용돈 좀 보내줘, 계좌로 하나 보내줘" 등의 발언을 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건 단순히 돈을 주고받은 문제가 아니다. (경기) 배정의 수, 심판 승강과 관련해서 금전 거래가 오갔다면, 이건 금품 비리를 넘어 심판 운영 체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전 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연락처를 바꾸고 별도의 불출석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아 출석을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문 전 위원장은 앞서 지난 7월 국회에서 열린 축구협회 문체위 청문회에서 불성실한 태도와 언행으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의 태도 지적에 "위원님은 말씀하시고 나는 하지 말라는 거냐"고 맞받아쳤고,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서자 "거기는 끼지 마시고. 아침부터"라고 항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문 위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라며 8월 3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아울러 당시 문 전 위원장은 KBS 보도를 통해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 선거 당시 공식 선거 사무원이 아닌데도 사실상 선거 운동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당초 문 위원장은 "나는 집에서 놀던 사람이었다"고 발언했다가, 관련 제보와 녹취록이 제시되자 "잘 모르겠다. 답변이 잘못 쓰였다"며 말을 바꿔 위증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관련 조사를 진행했냐고 묻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직무대행은 "그 부분은 문 전 위원장은 강하게 부인을 했었다. 저희가 어떤 법적인 조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조사는 했지만, 본인이 워낙 강력하게 부인해서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다른 증언들과 정황들이 있지 않느냐. 그것을 모아서 적절히 판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방금 하신 이야기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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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