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우상 타이거 우즈 초청받아 영광”, ‘디오픈 챔피언’ 폭스 “임성재와 함께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김시우(왼쪽)가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자회견 도중 라이언 폭스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스포츠경향 천안 | 김석 선임기자] 올해 디오픈 챔피언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임성재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스포츠경향 천안 | 김석 선임기자] 올해 디오픈 챔피언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임성재와 함께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받은 김시우는 “우상인 우즈를 만나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시우와 임성재, 지난 7월 제154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폭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정환, KPGA 투어 제네니스 포인트 1위 신상훈과 2위 정찬민이 참석했다.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폭스는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소개받았다”면서 “임성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폭스는 임성재,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위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와 같은 조에 편성돼 22일 오전 7시 40분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네 번째 출전하는데 올 때마다 기대가 된다”면서 “올해도 꼭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정힐스는 항상 어렵지만 올해는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추워져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면서 “그린에 올릴 때 경사가 심한 곳을 피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받은데 이어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에도 합류하게 된 김시우는 “우즈에게 따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처음 가보는 대회인데, 재미있게 칠 수 있을 것 같고 우상인 우즈를 보면서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신들로부터 ‘재미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김시우는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미국에 가면서 성격이 바뀐 것 같다”면서 “내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서 웃기게 봐주는 면도 있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웃기는지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올 시즌 DP월드투어를 처음 소화했는데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가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인데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찾기 좋은 시기인 만큼 이번에 잘하면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이정환은 22일 낮 12시 5분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4위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KPGA 투어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상훈과 정찬민도 선전을 다짐했다.
신상훈은 “세계적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바람과 그린의 잔 경사를 잘 읽고 계산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PGA 투어 진출에 도전할 계획인 정찬민은 “PGA 투어 Q스쿨 출전이 확정된 만큼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정힐스에서는 안좋은 기억이 많은데 올해는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천안 |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