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비판’ 인판티노 FIFA 회장, AFC와 회담→‘4연임 운동 나선다’

‘민영화 비판’ 인판티노 FIFA 회장, AFC와 회담→‘4연임 운동 나선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최근 ‘월드컵 민영화’ 추진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4연임을 위한 민심 잡기에 나선가.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인판티노 회장이 이번 주 일본으로 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담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월드컵 민영화’ 추진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잔니 인판티노(5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4연임을 위한 민심 잡기에 나선가.

AP통신은 21일(한국시각) “인판티노 회장이 이번 주 일본으로 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인판티노 회장의 재선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인판티노 회장은 AFC 수장들과 언론이 차단된 비공개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등 대회 운영 전담 영리 법인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는 200억 달러(약 26조 원)의 지분 중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최대 42억 달러(약 5조 5620억 원)를 조달하려는 것. 이른바 월드컵 민영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세운 스라이브 이터널이 핵심 투자자가 될 예정이라 더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이 계획을 폐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매우 높다.

당시 인판티노 회장의 재선에 반대하는 세력은 유럽축구연맹(UEFA),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AFC. 이에 인판티노 회장이 AFC 수장을 만나는 것.

이번 인판티노 회장과 AFC 수장의 만남은 ’월드컵 민영화‘ 시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보인다. AFC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것.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211개 FIFA 회원국 중 87개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C를 자신의 편으로 돌릴 경우, 4연임에 확실히 다가설 수 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이며, 선거는 2027년 3월 치러진다.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 첫 당선 후 2019년과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