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댈리의 ‘마스터스 전통’, 후터스 떠난 뒤 탑골프가 구세주로 등장
퍼팅을 준비 중인 존 댈리. 존 댈리 인스타그램 캡처존 댈리(미국)의 사라질 뻔했던 ‘마스터스 전통’이 새로운 스폰서를 만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미국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탑골프는 21일(한국 시간) 댈리와 다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댈리는 2027년과 2028년 마스터스 대...

존 댈리(미국)의 사라질 뻔했던 ‘마스터스 전통’이 새로운 스폰서를 만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탑골프는 21일(한국 시간) 댈리와 다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댈리는 2027년과 2028년 마스터스 대회 기간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있는 탑골프 지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탑골프와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댈리는 코스 밖에서는 독특한 패션, 음주, 도박 등 다양한 이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선수다.
마스터스에서는 1993년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고 2006년이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었다. 하지만 댈리는 이후로도 매년 4월 마스터스 기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를 방문했다.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인근 후터스 매장에서 자신의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면서 팬들과 사인회 등을 개최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2024년 마스터스 일주일 동안 매출은 8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 전통은 깨질 위기를 맞았다. 파산 신청을 한 후터스가 오거스타 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댈리는 지난해에는 임시 방편으로 후터스 맞은편에서 기념품을 팔았다.
당시 댈리는 오거스타의 탑골프 지점을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이번에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이다. 댈리는 앞으로 미국 전역의 탑골프 지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 제작 및 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탑골프는 내년 마스터스 기간 댈리와 새로운 이벤트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댈리는 “나는 탑골프의 분위기를 사랑한다”며 “탑골프는 볼을 치면서 음악을 듣고, 음료를 마시며 친구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그게 바로 내가 추구하는 골프다”고 했다.
데이비드 맥킬립스 탑골프 최고경영자는 “댈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골프계에 혁신을 가져온 독보적인 아이콘이다”며 “탑골프는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무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파트너십은 매우 자연스럽고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