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음악만 들어도 기억나…' 승부차기 악몽 못 잊은 아르테타, “우승하고 싶은 열망, 오히려 더욱 커져”
출처:연합뉴스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MHN 성대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의 아픔을 아직 떨쳐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아르테타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MHN 성대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의 아픔을 아직 떨쳐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아르테타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과의 2026~27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결승 패배를 극복했느냐는 질문에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잊으려고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여름 내내 몇 주 동안 노력했는데도 아직 그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공을 보거나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듣고, 당시 장면들을 떠올릴 때마다 슬프지만 오히려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 커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유럽 정상에 오르고 싶은 간절함이 우리 모두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며 "승부차기에서 단 한 번의 차이로 유럽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이제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직도 잊지 못하는 경기는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아스널은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2006년 이후 20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아스널은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승부차기에서 갈린 결과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울 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바이에른 원정을 유럽 정상에 다시 도전하는 중요한 시험대로 바라보고 있다. 아스널은 올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맞대결에서는 아스널이 3-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콤파니 감독의 바이러스 감염과 마이클 올리세의 징계 결장으로 전력에 변수가 생겼다. 마누엘 노이어와 요주아 키미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다만 해리 케인을 앞세운 공격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바이에른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6-1로 꺾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이 바이에른 원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럽 정상 도전을 향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