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달러 사나이’ 김시우가 나온다고?…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누가 웃을까
KPGA 대회중 가장 많은 상금·부상 걸려김시우 올해 한국 선수 첫 천만달러 돌파아시안투어 준우승 임성재도 출사표 김시우. AFP연합뉴스 우승 상금 9억원.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여기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2년 출전권까지. 우승자가 이 모든 것을 다 가져가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KPGA 대회중 가장 많은 상금·부상 걸려 김시우 올해 한국 선수 첫 천만달러 돌파 아시안투어 준우승 임성재도 출사표

김시우. AFP연합뉴스
우승 상금 9억원.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여기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2년 출전권까지. 우승자가 이 모든 것을 다 가져가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욕심을 낼 만하다.
올해 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시우(31), 임성재(28·이상 CJ)가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KPGA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 DP월드투어 소속 상위 선수 90명 등 모두 126명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투어 최고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있다. 우승 상금은 68만달러(약 9억550만원)이고, 약 1억원 상당의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도 우승자가 차지한다. 여기에 2027∼2028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고,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점도 받는다. 또 출전한 K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2027년 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까지 덤으로 얻는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그중 세계랭킹 14위 김시우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준우승 세 차례,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11차례 들었다. 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13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톱10 성적이다. 특히 ‘쩐의 전쟁’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남아 큰 활약을 펼치며 시즌 상금 1027만1694달러(약 140억원)를 벌어들여 한국 선수 최초로 시즌 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그린적중률 68.85%(39위)를 기록 중인 고감도 아이언샷을 앞세워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시우는 “지난해 대회 때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정말 뜨거웠다. 올해도 팬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올해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무산됐지만 시즌 성적은 좋은 편이다. 톱10을 6번 기록했고 발스파 챔피언십 4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그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2023년 공동 2위, 2025년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 18일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둘 정도로 샷감이 좋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둔 특별한 대회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장유빈. KPGA 제공
DP월드투어의 강자들도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7월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을 제패한 라이언 폭스(39·뉴질랜드), DP월드투어 시즌 3승으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에우헤니오 차카라(26·스페인), 시즌 2승을 거둔 케이시 자비스(23·남아공)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 선수들 중에선 시즌 2승을 따낸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이 앞장선다. 그는 6월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위(7억446만원)를 달린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3위다. 또 시즌 1승 포함 톱10을 8번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신상훈(28·PXG)도 도전장을 냈다.
출처: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