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 날벼락? '주황색 모자+휴대폰' 이글스 복귀설 불붙은 '대전 예수' 와이스…아내 직접 입 열다→"우리도 내년 어디서 뛸지 몰라"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여전히 특별한 존재로 남아 있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에는 와이스가 사용하는 모자와 휴대전화의 색깔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여기에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직접 반응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여전히 특별한 존재로 남아 있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는 와이스가 사용하는 모자와 휴대전화의 색깔이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여기에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직접 반응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는 와이스가 주황색 모자를 착용하고 주황색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점을 근거로 그의 한화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 팬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주황색은 한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색깔이다. 과거 한화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와이스가 여전히 주황색 물건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은 이를 친정팀 복귀를 암시하는 신호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러한 추측에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가 직접 반응을 남겼다.

헤일리는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조차 라이언이 내년에 어디에서 뛰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5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구단들이 라이언과 협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와이스의 한화 복귀 여부는 물론, 2027시즌 소속팀 자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팬들의 추측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도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셈이다.

와이스는 한화 팬들에게 잊기 어려운 외국인 투수다.
지난 202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그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정식 계약까지 이끌어냈다. 이후 2025시즌에는 명실상부한 팀의 핵심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7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207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2에 불과했다.
이러한 활약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와이스는 2025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면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미국 무대에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와이스는 올해 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9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26이닝 동안 삼진 30개를 잡아냈으나 피안타 35개, 볼넷 20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특히 KBO리그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제구력을 재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지난 5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고, 6월에는 휴스턴의 방출대기(DFA) 조치까지 경험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반등은 쉽지 않았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 20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3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63이닝 동안 삼진 60개를 잡았지만 WHIP은 1.78에 달했다.
불과 1년 전 한국 무대를 지배했던 모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자연스럽게 와이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리그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자신이 성공을 경험했던 KBO리그로 돌아오는 선택지도 충분히 거론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구단은 단연 친정팀 한화다. 와이스는 한화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이미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한국 생활에도 익숙하다는 점은 복귀를 고려할 경우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실제 복귀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와이스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차례 좌절을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미국 무대 재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화 역시 2027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과 기존 투수들의 계약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헤일리의 발언 역시 한화 복귀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인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직 가족조차 내년 행선지를 알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와이스를 향한 한화 팬들의 애정은 여전하다. 주황색 모자와 휴대전화라는 사소한 단서만으로도 복귀설이 등장할 정도다.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와이스가 미국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모색할지, 아니면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한국 무대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