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황인범, 벼랑 끝 위기 찾아왔지만 포기 안 한다…"하나로 뭉치고 긍정적인 자세 유지해야 한다"

'韓 국가대표' 황인범, 벼랑 끝 위기 찾아왔지만 포기 안 한다…"하나로 뭉치고 긍정적인 자세 유지해야 한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막 3연패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FC포르투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막 3연패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포르투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는 UCL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승점 없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PSV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이반 페리시치가 헤더로 포르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포르투 역시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균형은 후반 12분 깨졌다. 포르투의 자이두 사누시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후 거스 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르투는 곧바로 가브리 베이가를 빼고 황인범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황인범은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포르투는 0-1로 패했다.

경기 후 황인범은 패배의 원인으로 결정력 부족을 꼽았다. 포르투갈 '포르탈 두스 드라공이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우리는 이미 그들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특히 나와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네덜란드에서 그들을 여러 차례 상대했기 때문에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전반전에는 그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프타임에 몇 가지 부분을 수정하려 했고, 실제로 후반전에는 더 좋은 출발을 했지만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고 그들은 득점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UCL 무대에서 결정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그런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득점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최근 3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5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것이며 훨씬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후반전 경기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인범은 "감독님은 우리에게 공간을 만들어내라고 요구하셨고, 나는 후반전에 그 부분이 더 잘됐다고 생각한다. 높고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팀을 상대로 치른 어려운 경기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득점하고 심지어 승리하기에도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들은 해냈다. 우리는 교훈을 얻었고 더 나아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포르투의 상황은 쉽지 않다. UCL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아직 승점을 단 한 점도 확보하지 못했다. 남은 일정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황인범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나는 승점 8점이나 9점으로도 16강에 진출하거나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직 승점 15점이 걸려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로 뭉치고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들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포르투
사진=포르투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