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6일 만에 복귀한 매디슨, 손흥민까지 소환했다'…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부활 신고→PL 중거리골 1위 매디슨·4위 SON

'536일 만에 복귀한 매디슨, 손흥민까지 소환했다'…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부활 신고→PL 중거리골 1위 매디슨·4위 SON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복귀를 알린 가운데, 손흥민 역시 PL 최고의 중거리 슈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PL 7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복귀를 알린 가운데, 손흥민 역시 PL 최고의 중거리 슈터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PL 7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매디슨이었다. 무려 536일 만에 선발로 나선 매디슨은 복귀전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매디슨에게는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 그는 지난 2025년 8월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어야 했다. 하지만 오랜 재활 끝에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렀고, 환상적인 중거리골까지 터뜨리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매디슨의 뛰어난 중거리 슈팅 능력은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경기 후 SNS를 통해 2018-19시즌 이후 PL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 득점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매디슨은 해당 기간 230경기에서 무려 21골을 터뜨리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187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역시 255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3위에 자리했다. 득점 수가 같을 경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가 더 높은 순위에 올랐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해당 기간 234경기에 출전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15골을 터뜨리며 4위에 올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237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이 출전 시간이 더 적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와 매디슨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해리 케인도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13골로 6위에 자리했고, 에베레치 에제, 필 포든, 마커스 래시포드, 존 맥긴이 나란히 12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매디슨과 손흥민, 케인이 모두 상위권에 포함됐다.

손흥민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하고 있다. 더 이상 PL에서 기록을 추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중거리 슈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부터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슈팅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시도하는 날카로운 감아차기는 손흥민의 대표적인 무기였다.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득점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PL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매디슨이 오랜 기다림 끝에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복귀를 알린 가운데, 옛 동료 손흥민의 기록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비록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지만 손흥민이 PL에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뚜렷하다.

사진=스쿼카
사진=스쿼카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