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결장' 이강인, 부상 때문에 못 뛰었다…대퇴사두근 타박상→"경기 전 워밍업도 못 해"
이강인의 시즌 첫 결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경기 전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어 불편함을 느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아예 출전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카데나세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담당 기자 페드로 풀라나는 2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은 배경을 전했...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의 시즌 첫 결장에는 이유가 있었다. 경기 전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어 불편함을 느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아예 출전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카데나세르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담당 기자 페드로 풀라나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슈투트가르트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풀라나는 "오늘 이강인은 무리하지 않았다. 그는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어 약간의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면서 "시즌은 길다.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부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 직후 제기됐던 이강인의 갑작스러운 첫 결장을 둘러싼 궁금증도 풀렸다.
이강인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 원정에 동행해 출전 명단에도 정상적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선발 제외됐다.
90분이 다 지나도록 출전하지 못하고 내내 벤치에서만 머물렀다.

더 눈길을 끈 것은 경기 전 상황이었다. 보통 교체 선수들은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서 함께 몸을 풀지만 이강인은 워밍업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처음부터 투입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던 셈이다.
이번경기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결장한 경기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후 앞선 공식전 11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라리가 9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앞선 두 경기에 나섰다. 슈투트가르트전이 아틀레티코에서 맞은 12번째 공식전이었지만 처음으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특히 최근 흐름을 생각하면 결장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했고, 이후에도 꾸준하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었다.

때문에 슈투트가르트전에서 90분 동안 벤치를 지키자 로테이션 여부와 주전 경쟁 상황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전술적인 선택보다는 몸 상태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반 19분 모르텐 휼만이 퇴장당하면서 아틀레티코가 수적 열세에 놓인 것도 이강인이 투입되지 않은 이유 가운데 하나로 추측됐지만, 애초에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은 사실상 '출전 보류'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경미한 부상을 안고 꾸준히 출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던 중 발목 불편함을 호소해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 정상 훈련에 합류했고, 경기에도 출전하면서 발목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발목이 아닌 대퇴사두근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아예 경기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고 벤치에 포함시켰다는 걸 보면 다행히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이강인이 빠진 아틀레티코는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36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19분 훌만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웠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페이즈에서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몸상태는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통해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4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와 라리가 홈경기를 치른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