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없어도 문제없다! 포든이 보여준 맨시티 품격…루니→스털링, 英 3번째 UCL '해트트릭+도움' 대기록 작렬
로이터 연합뉴스AFP 연합뉴스AP 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괴물' 엘링 홀란의 공백 우려는 없었다. 돌아온 필 포든이 완벽하게 홀란을 대체했다.맨시티(잉글랜드)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괴물' 엘링 홀란의 공백 우려는 없었다. 돌아온 필 포든이 완벽하게 홀란을 대체했다.
맨시티(잉글랜드)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5대1로 대승했다.
홀란은 경미한 발 부상으로 벤치에 출발했다. 그런데 출격할 필요가 없었다. 포든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달 14일 맨유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사흘 전인 18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복귀, 선제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3대2로 승리를 이끌었다.
UCL 무대도 좁았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엘리엇 앤더슨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포든은 전반 3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12분 라얀 셰르키의 세 번째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과 31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포든은 경기 후 "정말 즐거웠다. 동료들이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우리는 다시 한번 투지를 보여줬다. 나는 공격수라 계속 득점하고 팀을 도와야 한다.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반색했다.
그는 '최고의 기량을 되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득점을 올리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된다.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감독님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포든은 2004년 맨유의 웨인 루니, 2019년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에 이어 UCL에서 해트트릭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세 번째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3~2024시즌 19골을 쏟아내며 맨시티의 EPL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과 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시티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31경기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포든이 최고의 선수라는 건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난 2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낸 바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