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 좌석점유율 85%. 대구는 98%. 일본도 주목하는 한국의 야구 열풍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 3루 관중석의 삼성 팬들이 워터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04/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3루 관중석의 한화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


일본에서도 한국 프로야구 인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닛폰은 20일 '지하철역에서 교차하는 유니폼 차림의 청년들, 가동률 98% 구단도… "붐이 아니다" 한국의 프로야구 인기'라는 제목의 칼럼을 냈다.
매체는 "한국은 NPB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도입하기 훨씬 전부터 5개팀이 진출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 제도를 채택해왔고, KBO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열기를 띄었지만 최근엔 한국의 야구 열기는 1년 내내 뜨겁다"라고 했다.
올시즌 KBO리그 총관중 1270만명과 경기당 평균 1만7737명이라는 구체적인 관중수를 알린 매체는 "적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한국 야구장의 평균 수용 인원은 약 2만명이다. 좌석 점유율은 약 85%에 달한다"라고 한국 야구의 인기를 말했다.
특히 올해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대구를 예로 들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는 수용인원이 2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번 시즌 1위인 171만7050명이 찾았다고 했다. 점유율 98%이고 한국에서 주말로 분류되는 금,토,일요일에 열린 33경기는 모두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야구장 밖에서도 관중이 많은지 실감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동쪽의 잠실구장, 서쪽의 고척 스카이돔, 인천이나 수원에서 경기가 겹치는 날엔 밤 10시가 넘으면 지하철 역에 각양각색의 유니폼을 입은 청년들을 스쳐 지나가게 된다고.
국민적인 스타가 이끄는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야구장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티켓 경쟁이 치열해져 암표 문제로 이어졌고 정부까지 나섰다며 KBO리그의 '티켓 전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러한 야구 인기가 오는 11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그때 한국에서 찾아오는 팬들의 엄청난 인패를 통해 야구 인기의 높이를 실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