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폭격에도 "대안 없다"…아시안컵 사우디 개최 확정, 선수단 안전 우려 확산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은 과연 예정대로 진행될까.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특별 집행위원회를 통해 아시안컵의 사우디 개최를 확정했다. 중국 텐센트에 따르면, 각국 축구협회 및 AFC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집행위에서 대체 개최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은 과연 예정대로 진행될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특별 집행위원회를 통해 아시안컵의 사우디 개최를 확정했다. 중국 텐센트에 따르면, 각국 축구협회 및 AFC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집행위에서 대체 개최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대회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해 대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시안컵은 예정대로 내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게 됐다. 사우디 알 에크바리야는 '개막전은 1월 8일 리야드의 킹 파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팔레스타인전 간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1일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에 피격 당해 4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후티 반군이 공항 뿐만 아니라 정유 시설, 공군 기지 등에 타격을 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우디가 반격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이란 전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중동 전역이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까지 전쟁에 휘말릴 경우 대회 자체를 열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와 AFC는 정상 개최를 자신해왔다. 사우디아시안컵 조직위는 성명을 통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경기장, 부대 시설, 서비스 준비는 완료됐다. 참가국 모두에게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AFC 회장도 프랑스24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11월 말까지 기다릴 것이다. 대회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기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특별 집행위는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갖는 AFC 이사회를 통해 정상 개최 내지 연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