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6연승 행진 멈춘 AT 마드리드…이강인은 벤치만 지켰다

공식전 6연승 행진 멈춘 AT 마드리드…이강인은 벤치만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20일(현지 시간) 독일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의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20일(현지 시간) 독일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20일(현지 시간) 독일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의 소속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수적 열세를 딛고 독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건져 올렸다. 다만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AT 마드리드는 20일(현지 시간) 독일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공식전 6연승 행진은 여기서 멈췄다.

승점 4(1승 1무 1패·골 득실 +1)를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36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2승 1무(승점 7)의 슈투트가르트는 3위로 올라서며 16강 직행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각 8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티켓을 다툰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관리가 시급한 AT 마드리드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주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에스파뇰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까지 투입되지 않았다. 올 시즌 UCL 무대에서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진 뒤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균형을 먼저 깬 쪽은 홈팀이었다. 전반 36분 제이미 르웰링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전반을 마친 AT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고, 이 교체가 2분 만에 적중했다.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알바레스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다.

역전을 노리던 흐름은 퇴장으로 끊겼다. 후반 19분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이 경합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하다 앙겔로 슈틸러의 다리를 가격했고,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후 AT 마드리드는 공격 카드를 접고 수비수를 투입해 뒷문을 잠그는 데 집중했다. 슈투트가르트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버텨내며 원정 승점 1점을 지켜냈다.

같은 날 대표팀 미드필더 핵심 황인범(30)이 소속된 FC포르투(포르투갈)는 홈에서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페이즈 3연패에 빠진 포르투는 36개 팀 중 33위로 처졌다. 첫 승을 신고한 아인트호벤은 승점 4(골 득실 0)로 16위까지 뛰어올랐다.

벤치에서 출발한 황인범은 0-1로 뒤진 후반 13분 가브리엘 베이가와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