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뛰지도 못했는데..."모든 것을 망쳐버린 태클이었다" 황당 퇴장 동료에 ATM 6연승 중단, 현지서 비난 쇄도
[포포투=김아인]이강인이 끝내 벤치에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모르텐 히울만의 퇴장에 현지 비판이 쏟아졌다.아틀레티코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A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끝내 벤치에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모르텐 히울만의 퇴장에 현지 비판이 쏟아졌다.
아틀레티코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A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공식전 6연승을 달리던 아틀레티코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46초 만에 두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얀 오블락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끌려갈 수도 있었다. 결국 슈투트가르트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전반 36분 제이미 르웰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에는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아데몰라 루크먼의 도움을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수걸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히울만이 상대 미드필더 앙겔로 슈틸러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고, 히울만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남은 30분 가까운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대체 히울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라는 소제목과 함께 "아틀레티코가 경기의 균형을 맞추고 주도권을 잡아가던 순간 히울만의 무모한 플레이가 모든 것을 망쳐놓았다. 중원에서 나온 위험한 태클 때문에 팀은 10명으로 수세에 몰렸다"고 평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퇴장이 결정적인 변수였음을 인정했다. 경기 후 그는 "후반전에는 퇴장 전까지 경기를 통제하고 있었고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퇴장으로 계획을 이어갈 수 없었고 다른 교체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울만의 퇴장 판정에 대해서도 정당했다고 인정하며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바닥으로 몸을 던져 태클하면 퇴장당할 위험에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에게도 아쉬운 날이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적 열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을 수정해야 했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팀의 무승부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 9경기 중 7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앞선 두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벤치에만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