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속 압박에 내내 고전한 아틀레티코, '금쪽이' 알바레스 첫 골만 건졌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훌리안 알바레스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게 위안이었다.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나마 훌리안 알바레스가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게 위안이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 아틀레티코가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전체 15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슈투트가르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부상으로 잃었고, 결과적으로 후방에서 공격적인 빌드업을 가져갈 선수가 없어 슈투트가르트에 밀리는 양상을 띠었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해 유효슈팅까지 기록했다. 전반 10분 남짓한 시간 슈팅 7회, 유효슈팅 3회로 아틀레티코 골문을 두드렸다. 아틀레티코 수호신 얀 오블락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실점을 허용하고 무너질 수도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 진영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어려워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풀어나오지도, 중원 경합에서 승리하지도 못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전반 36분 제이미 레벨링에게 선제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반전을 노렸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승 4패로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는데, 경기력 자체가 나쁜 것보다도 강한 압박을 고수하다가 후반에 체력이 저하되며 추격을 허용한 탓이 컸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리그 10실점 중 8실점을 후반에 허용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정통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조너선 데이비드를 빼고 그보다 동적인 아데몰라 루크먼을 넣어 변화를 줬고,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분 루크먼은 왼쪽으로 빠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았고, 중앙으로 패스를 넣어 알바레스의 득점을 도왔다.
아틀레티코는 이후 기세를 타고 슈투트가르트를 압박하고자 했으나 후반 19분 모르텐 히울만이 무리한 태클로 상대 선수 발목을 스터드로 가격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남은 시간은 현상 유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이날 아틀레티코의 유일한 수확은 알바레스의 득점이었다. 알바레스는 지난여름 아틀레티코의 '금쪽이'였다. 시즌 종료 직후부터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더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이적 의지를 인터뷰로 드러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알바레스는 이적시장 종료 직전까지 거취가 불분명했는데,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에 남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 잔류가 확정된 후 그를 거둬들이고 비교적 꾸준히 경기에 출장시켰는데, 여러모로 팀 훈련을 소화한 시간이 부족해 그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 경기에서 움직임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진영에서 활약한 끝에 팀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선사했다. 득점 장면에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 위치해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고 정확한 슈팅을 하며 알바레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