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홀더도 수상 못 한다’ 2026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역대급 경쟁…힐리어드·최원준·구자욱·레이예스 [SD 베이스볼 브레이크]
KT 샘 힐리어드(사진), 최원준, 삼성 구자욱,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모두 올 시즌 압도적 타격 성적을 거뒀지만,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이들 중 3명에게만 주어진다. 사진제공|KT 위즈[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 신한 SOL KBO’ 골든글러브의 최대 격전지는 총 21명이 경쟁하는 외야수 부문이다. 늘 치열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 신한 SOL KBO’ 골든글러브의 최대 격전지는 총 21명이 경쟁하는 외야수 부문이다. 늘 치열했지만, 올해는 유독 수상자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외야수 부문 후보 중 KBO가 공식 시상하는 타이틀(타율·안타·홈런·타점·득점·출루율·장타율·도루)을 거머쥔 선수만 샘 힐리어드(32), 최원준(29·이상 KT 위즈), 구자욱(33·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32), 황성빈(28·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 5명이다.
이들 중 도루왕(55도루)에 오른 황성빈을 제외한 4명은 타격 전 부문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수상의 영광은 3명에게만 돌아간다. 누군가는 타이틀을 차지하고도 황금장갑을 거머쥘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올해의 ‘역대급’ 경쟁이 야속할 법도 하다.
힐리어드와 최원준은 모두 데뷔 첫 수상에 도전한다. KT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힐리어드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139타점을 올렸다. 타점왕을 차지했고, 홈런 2위, 득점(116점), 장타율(0.593)은 3위다. 수비, 주루서도 큰 힘을 보태며 효자 외국인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40경기에 출전해 득점왕(125점)에 오른 최원준은 최다안타(208안타), 출루율(0.458) 2위, 타율 3위(0.356)를 차지했다. KT의 정규시즌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국내 선수로는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서건창에 이어 역대 2번째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구자욱은 114경기서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8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등 2관왕에 올랐다. 21명의 후보 중 유일한 다관왕이고, 타격왕까지 거머쥔 덕분에 타 후보들과 비교해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3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21년 포함 통산 5번째 수상 도전이다.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63, 211안타, 18홈런, 109타점, 출루율 0.410을 기록했다. 최다안타 1위, 타율 2위다. KBO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주인공으로 존재감이 강하지만, 팀이 정규시즌 7위(64승3무77패)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한 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140경기서 타율 0.303, 31홈런, 97타점, 출루율 0.379의 활약을 펼친 나성범(37·KIA 타이거즈)도 수상 후보로 손색없지만, 압도적 성적을 거둔 4명의 임팩트가 워낙 막강해 올해 도전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월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서 열린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