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을 잡아야 한다?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KIA 슈퍼스타 솔직고백…LG 집중견제, 김도영은 김도영 했다[MD잠실]

“김도영을 잡아야 한다?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KIA 슈퍼스타 솔직고백…LG 집중견제, 김도영은 김도영 했다[MD잠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을 위한 준플레이오프. 김도영이 생애 첫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2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서 결승 중월 만루포를 터트렸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

145m짜리 홈런이었다. 2001년 타이론 우즈와 함께 포스트시즌 최장거리 홈런 타이기록이고, 2019년 박병호(135m)를 넘어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장거리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또 23세 18일로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홈런 기록까지 세웠다.

김도영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13타석 9타수 3안타 타율 0.333 3홈런 8타점 4득점 3사사구르를 기록했다. 스윙 세 번으로 KIA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1차전 선제포와 쐐기포, 3차전 결정적 만루포까지. 준플레이오프 MVP는 무조건 김도영이었다.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김도영에게 중요한 홈런을 너무 많이 맞았다면서, 설욕을 다짐했다. 5일 잠실 대역전 스리런포, 12일 광주 결승 투런포를 이미 얻어맞은 상황.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LG는 올 시즌 김도영이 비교적 사이드암에게 약했다고 보고 우강훈을 집중 기용했고, 또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김도영의 스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간 끝에 시리즈를 지배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염경엽 감독의 발언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역시 남다른 마인드의 소유자다.

김도영은 “워낙 우리팀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 부담이 전혀 안 됐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났다. 너무 든든한 선배님들도 있고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MVP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감사드린다. 플레이오프에 한국시리즈까지 MVP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145m 홈런의 손맛이 궁금했다. 김도영은 “끝나고 영상으로 찾아봤는데 정말 멀리 간 것 같아서 신기했다. 이렇게 쳤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했다. 물론 그는 “정규시즌 최종전 홈런이 더 짜릿했다. 그러나 홈런을 쳤을 때의 손맛은 오늘이 더 좋았다”라고 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2회초 1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김도영이 2회초 1사 만루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email protected]

오로지 KIA의 야구, 자신의 야구, 자신의 스윙에 집중했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에 안타는 없고 홈런밖에 없었는데 정말 신기하다. 비결은 정말 모르겠다. 날 이렇게 만들어준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