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준PO서 시즌 마친 염경엽 LG 감독 "타선 밀렸다"

[파워인터뷰] 준PO서 시즌 마친 염경엽 LG 감독 "타선 밀렸다"

염경엽 LG 감독. /사진=LG 트윈스[STN뉴스] 배영수 기자┃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일정을 마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KIA와의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염경엽 LG 감독. /사진=LG 트윈스
염경엽 LG 감독. /사진=LG 트윈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일정을 마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KIA와의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에서 1-13으로 대패하며, 앞서 광주서 열린 1,2차전 패배에 이어 3차전까지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올 시즌과 동시에 잠실야구의 마지막을 다소 초라하게 마감했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 시즌 전반기만 해도 선두권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기 들어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 등이 겹쳐 4위까지 주저앉았다. 지난 2019년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의 감독 시절 겪은 후반기 부진과 양상이 비슷했다.

비록 와일드카드 결정전서는 두산을 1경기만에 꺾고 준PO에 진출했으나, KIA를 상대로는 초라하게 경기를 끝낸 셈이 됐다. 특히 타선은 3경기에서 뽑은 점수가 5점에 그쳤을 정도로 극히 부진하며 이는 투수진들의 붕괴로도 이어졌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아쉬운 표정과 함께 "KIA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타선에서 극도로 밀려 힘든 시리즈가 됐다"며 "올 시즌에도 팬들이 많이 기대하셨는데, 사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올 시즌 부족했던 부분은 마무리 훈련부터 잘 준비한 다음, 내년에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좋은 시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2024년에도 한 번 실패가 있었고, 그때를 생각하면서 준비했으나 올해도 2연패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끝났는데, 결국 준비가 부족했다"며 "이런 부분을 충분히 돌아보고, 더 절실하고 더 노력하는 야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발탁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송찬의, 문정빈 등이 성장한 건 그래도 소득이었다"며 "전체적으로 팀은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선수 개개인의 성장이 이뤄져야 팀이 발전하고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답은 봤으니, 내년엔 더 좋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잘 맞추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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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N 뉴스